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영옥(배우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이영희'를 연기한 작가 정은혜가 오는 5월 새신부가 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정은혜 작가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니 얼굴 은혜 씨'를 통해서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정작가의 결혼식은 5월 2일부터 3일까지 양평 모처에서 진행되며 예식 외에도 음악회,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정은혜 작가의 예비 남편은 지적장애가 있는 조영남 씨로, 정작가와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약 1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고, 그 사랑의 결실이 오는 5월 맺어지게 됐다.
유튜브를 통해 정작가는 예비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녀는 "오빠가 (작년) 2월 직장에 들어왔다. 처음부터 나를 좋아했고 관심을 보이더라. 내가 그렇게 좋은가보다" 라며 웃었다.
정은혜 작가, "예비남편이 먼저 고백해"
사진=정은혜 SNS
또 "오빠가 먼저 고백했다. 갑자기 '은혜 작가님, 저랑 결혼해 줄 수 있어요?' 라더라. 그 말을 듣고 그냥 좋았다. 사랑하니까"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정작가에 따르면, 남편이 될 조영남 씨는 '밝은 사람'이라고.
정은혜 작가는 "오빠가 밝은 사람이라 나에게 웃음을 줘서 큰 힘이 되고 있다. 덕분에 힘이 난다"라며 예비 남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예비 남편이 '첫사랑이냐'라는 질문에 대해서 정작가는 "첫사랑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사기도 했다.
한편, 정은혜 작가는 캐리커처 작가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정작가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대중들과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사진=정은혜 SNS
정작가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함께 출연했던 배우 한지민과 김우빈과도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은혜 작가는 태어나면서 '다운증후군'을 앓으며 세상 시련과 마주해야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동굴에서 나와 자신의 재능을 통해 그녀만의 방법으로 세상과 소통 중이다.
특히 2022년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니 얼굴'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해당 영화는 18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한국환경영화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화를 본 누리꾼들은 "작가님 멋지다. 사랑스럽다. 웃다가 울다가 뭉클하고 마음이 정화됐다"라고 말했다.
또 "저도 모르게 계속 미소 짓고 있었다. 밝은 영화 고맙다", "너무 잘 만든 다큐멘터리. 감동적이다", "은혜 씨도, 우리 주변의 모든 은혜 씨도 파이팅이다", "유쾌하고 힐링되는 영화다", "너무나 아픈 일상인데도 담담하게 연출하신 다큐에 공감도가 높았다"라는 관람평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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