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난임 부부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의 수익금 전액을 모두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10일 박수홍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유튜브 수익 전액을 이화여대 의료원에 기부한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안녕하세요 수다홍 님들이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작년 유튜브 수익 전액을 기부할 수 있었다"라며 "그동안 우리 아내가 영상 편집 등 채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응원해 주셔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겠다"라며 박수홍 개인 명의로 3천만원, 배우자 김다예와 딸 박재이 이름으로 300만원을 더 전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해당 후원금은 난임 부부를 위한 치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해당 이화여대 의료원을 통해 시험관 시술을 받고 딸 재이를 품에 안은 바 있다.
지난 2021년 2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가 된 박수홍과 김다예는 결혼 3년 만에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가질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유튜브를 통해 시험관 시술 여정을 솔직하게 공유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지난해 3월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는 "난자 채취 수정 결과가 나왔는데 지난번에 채취한 20개 중 18개가 수정이 됐다고 한다. 그중에 5일 배아가 12개 정도 잘 나왔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유전자 검사는 7개 했는데 보통 PGTA 검사 통과율이 30%라고 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무려 7개 중에 5개가 통과해 총 10개의 배아를 동결할 수 있게 됐다"라고 기쁜 소식을 알렸다.
53세에 아빠 된 박수홍, 난임 부부에게 희망 되고 싶어
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이후 김다예는 "저희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엄마, 아빠가 됐다"라며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엄마 힘들지 않게 시험관 한 번에 찾아와 준, 고맙고 소중한 아기 천사"라며 첫 시도에 좋은 소식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다예는 "시험관 하기 전에는 몰랐다. 모든 걸 직접 경험해보니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됐다. 난임 부부들을 더 격하게 응원하게 되었다. 아기를 기다리는 모든 부부들이 짧은 시간 내에 좋은 소식이 생기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박수홍 또한 "난임의 원인은 바로 저에게 있다"라며 "시험관 시술을 공개하면서 난임 부부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 아내는 태어나서 마취한 경험이 시험관 하면서 난자 채취할 때가 처음이라고 한다. 수술한 것도 이번 제왕절개 수술이 처음이다"라며 "한 생명을 위해 모든 걸 처음 해보는 전복이(아기 태명) 엄마가 대단하면서도 짠하다. 늘 응원과 기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누리꾼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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