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가수 휘성은 10일 오후 6시 29분께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가수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휘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사망 시간과 경위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휘성의 정확한 사망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 11일 밝혔다.
10일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3월 10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15일 보기로 했는데..." SNS에는 애도 물결
사진=휘성sns
이어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휘성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휘성 측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휘성이 중국에서 어제 왔다며 "오늘 매니저를 만나기로 해 전화를 했는데 연락이 안 됐고, 아파트 같은 동 위아래로 사는 모친이 내려가보니 휘성 씨가 쓰러져 있어서 119를 불렀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KCM과 합동 발라드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휘성의 SNS 마지막 게시글 또한 "15일에 만나요"라는 글이었다.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중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지만 병원 치료 목적이 인정되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사진=휘성sns
2020년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다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그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휘성은 KBS 출연 정지 처분을 받고 공연 위주로 활동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극심한 정신적 고통 때문에 오랫동안 집에 숨어 있었다"라며 근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었다. 그렇게 어렵게 다시 활동을 시작한 휘성은 팬들과 다시 소통하고 있었지만 전해진 비보에 팬들은 황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형 60세까지 노래한다고 보여줄 거 많다고 기대하라 했는데 그때가 마지막 목소리였을 줄이야. 거기선 하고 싶은 음악 하면서 행복해야 해 형 덕에 위로받고 행복했어", "가장 힘든 시기에 형 노래로 정말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당신의 노래로 많이 행복했습니다" 라며 그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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