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갑질 폭로 한 전 직원 '허위사실' 무혐의... 소속사 입장은?
대한민국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멤버 장우혁이 소속사를 통하여 '전 소속사 A 씨의 갑질 폭로 의혹'에 대해 폭로자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보도에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25일 장우혁의 소속사 WH 크리에이티브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는 2023. 5. 25. 경 '장우혁 갑질 폭로한 전 직원, 사실 적시 인정, 허위사실은 무혐의'라는 제목하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에 대해 경찰이 혐의 없음 결정을 내리면서 사실이 아니라는 장우혁 님의 입장이 설득력을 잃게 되었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하였다" 라고 입장을 표명하며 장우혁이 갑질 의혹을 폭로한 직원을 고소한 건에 대해 경찰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하여 반박했다.
이어서 "경찰의 혐의없음 결정은 전 직원 A 씨가 게시한 내용이 사실이라는 점이 인정된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의 경찰 조사 결과 고소인인 장우혁 님과 피고소인인 A 씨의 주장 사실 중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수 없다는 취지이지 전 직원 A 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즉, 경찰의 결정 내용은 경찰이 작성한 결정서에 따르면 '고소인과 피의자 모두 범죄사실 내용에 대한 진실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자료나 목격자 증언을 제출하지 못하므로 해당 글이 거짓 사실이라 단정할 증거가 없다.'라는 것이므로, 해당 글이 사실임이 밝혀졌다는 내용은 전혀 아닌 것이다." 라고 입장을 더했다.
불송치 결정에 대해 계속적으로 "이의신청할 것"
또한 소속사는 "나아가 위와 같은 결정은 단지 경찰의 1차적 견해에 불과할 뿐이고 A 씨가 게시한 사실이 허위라는 점에 관한 많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무시한 결정이기 때문에 장우혁은 허위사실 명예훼손 부분에 대한 불송치 결정에 대해 이의를 신청해 계속 다툴 예정에 있으므로, 아직 수사가 종결된 것도 전혀 아니다"라고 전하며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마지막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사에서는 마치 위 전 직원 A 씨가 게시한 글이 사실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보도를 하셨는바, 위 기사를 접한 대중들로서는 전 직원 A의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오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고 입장을 강조하는 것으로 전문을 내놓았다.
장우혁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A 씨, 진실은 어디에
A 씨는 지난해 6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우혁이 운영하던 소속사에 재직 당시 장우혁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폭언과 폭행 등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는 폭로글을 올려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장우혁은 큰 피해까지 입었다고 주장한 A 씨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장우혁은 자신의 팬카페에 "그저 사실이 아니니 지나가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독이 됐다.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떳떳한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라며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전한 바 있다.
그 해 7월 장우혁 씨 측은 "당시에 함께 일했던 많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고 사실 확인을 한 결과 폭로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으며, 유포자들은 장우혁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된 내용을 기재한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하였다"라는 입장과 더불어 소속사 직원 2명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동시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장우혁 관련 기사의 댓글에 갑론을박을 펼치며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수식어가 필요 없었던 H.O.T 과거형으로 묻히나?
설명이 필요 없는 당대 최고의 1세대 아이돌 가수인 H.O.T 는 1996년 9월에 데뷔하여 '10대들의 우상'으로 자리를 지키며 당대 최고의 아이들 그룹으로 성장하게 된다.
음악 뿐 아니라, 패션 등 H.O.T가 입고 행동하는 모든 것들이 유행이 되면서 가요계의 한 획을 긋는다.
국내 가수 최초로 서울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만큼 그들의 인기는 대단했다.
사회현상으로까지 번졌던 그들의 인기는 신드롬을 일으키기까지 하면서 한류열풍의 발판과 초석이 되었다. 이렇게 한 시대를 연 H.O.T는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역량 또한 뛰어나서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실제로 2집의 수록곡인 'Go! H.O.T.!' 의 가사에서는 멤버들의 이미지를 위트 가이 희준, 섹시 가이 강타, 무드 가이 토니, 와일드 가이 우혁, 샤이 가이 재원이라고 칭하였고 1집 '캔디' 때부터 멤버 각자에게 고유 번호와 고유 컬러를 콘셉트로 정하여 팬들에게는 해당 칼라의 멤버들의 굿즈라 불리는 아이템들이 품절이 되는 품귀현상까지 일으키며 인기를 실감 나게 했다.
H.O.T의 멤버들의 최근 근황을 살펴보면 리더, 리더 댄서, 리드보컬, 안무 등으로 활약이 대단했던 문희준만이 아이돌 여그룹 출신의 크레용팝 멤버 소율 양과 결혼하여 유부남에 등극하면서 자녀들과 함께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룹의 막내였던 이재원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ENA 월요일 예능 효자촌 2'에 활발히 출연 중이다. 끊임없는 구설수로 곤욕을 치렀던 강타 역시도 SM타운 라이브 콘서트를 하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으로서 자신의 회사를 이끌고 있는 회사 대표 토니안 또한 다양한 방송에서 종횡무진 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다가오는 6월에는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어서 음악 활동도 놓지 않고 톱스타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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