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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주장 됐다" EPL 프리미어리그 경기 일정 및 시청 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14 17:45:04
조회 3127 추천 3 댓글 13


한국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31)이 소속 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도 캡틴이 되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니폼과 주장 완장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의 새 주장으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이어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또한 공식 미팅자리를 통해 손흥민의 주장 임명소식을 알리는 영상도 공개됐다.  

앞서 토트넘은 2015-16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주장을 맡았던 위고 요리스와 결별을 앞둔 상황이었다. 게다가 프리시즌 때 주장 완장을 달았던 해리 케인도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했기에 새로운 주장이 필요했다. 이러한 상황 속 손흥민이 주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된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주장 선임은 이상적인 선택"이라며 "그는 단순히 인기가 많은 선수일뿐 아니라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갖췄다. 라커룸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다"고 주장으로 임명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한국인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의 팀 주장으로 공식 선임된 것은 2012-13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주장을 맡은 박지성에 이어 역대 2번째이자 11년 만이다. 손흥민은 "이 거대한 클럽의 주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 매우 놀랍고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료들 앞에 서서 "실망시키지 않겠다. 주장이자 한 명의 선수로서 책임감을 갖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함께 힘을 합쳐서 좋은 팀을 만들어나가자"고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첫 경기, 공격 산만했다" 따끔한 지적


토트넘의 주장이 된 손흥민 = 토트넘 홈페이지 캡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첫 경기를 마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공백을 실감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3-24 EPL 1라운드에서 2-2로 마무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선제골을 넣었지만 그 후 2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에메르송 로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아쉽게 무승부로 끝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전 2골을 실점한 뒤 선수들의 반응에 만족한다. 후반전 경기를 통제했다. 전방에서 더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번 경기력에 격려를 보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진에 아쉬움을 밝혔다. 왜냐하면 이날 토트넘은 2골을 넣었는데 모두 수비수들이 득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번 공격진은 제임스 메디슨 외에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등이었다. 이들 모두 첫 경기에서 활약이 적었다. 그 때문에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의 빈 자리가 더욱 실감났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이 산만해보였다. 특히 후반전에 어수선한 모습이었다"면서 "새로운 선수 영입은 구단 수뇌부에서 할 역할이다. 굳이 내가 강조하지 않아도 된다. 선수단은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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