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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머리채 잡으며 폭행, 고부갈등 극에 달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15 18:50:05
조회 111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말다툼을 하던 도중 욕설, 폭언과 함께 시어머니를 폭행한 30대 며느리가 존속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는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가 시어머니를 폭행한 혐의(존속폭행)로 기소된 며느리 A씨(38)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9월 18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시어머니 B씨(65)의 집에서 가족간의 일로 인해 언성을 높이며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끝내 화를 참지 못한 A씨는 B씨를 향해 "아줌마 말 똑바로 해요"라는 폭언을 하면서 B씨 머리채를 잡으려 했으며, B씨를 향해 리모컨과 종이상자를 집어 던져 폭행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평소에도 가족 내부 문제로 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범행 당일 A씨와 B씨가 이야기를 나누다 언성이 높아지는 말다툼이 생겼고, A씨는 화를 참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공판에서 남편이 손목을 잡아서 뿌리치려다 손에 들려 있던 물건이 날아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 판사는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가족 내부 문제로 상당한 갈등을 겪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렀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어 이같이 선고한다"고 벌금형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시어머니 미워 딸 찔렀다


사진=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일본에서는 남편, 시어머니와 갈등을 겪고 있던 30대 여성이 분을 이기지 못해 자신의 딸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13일 일본 현지언론은 전날 사이타마 경찰은 두살된 딸을 칼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아야나 하야시(31세·여)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야시는 12일 오후 1시 10분경 자신의 자택에서 2세밖에 되지 않은 딸의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아 체포됐다. 사건 당시 하야시의 남편과 시어머니도 집에 함께 있던 상태였다. 화장실에서 딸의 비명이 들리자 바로 뛰어갔고, 범행 현장을 목격한 남편은 자신의 아내를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칼에 찔린 딸은 병원으로 바로 이송됐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 하야시는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남편과 시어머니가 자신의 어머니를 대하는 태도에서 악감정을 가지게 됐다"라고 범행 동기에 대해 진술했다.

현지에서는 하야시가 남편과 시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인해 자신의 딸을 해하려했다는 엄마의 범행 사실이 전해지면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며 "당신이 남편과 시어머니를 미워하는 것과 딸이 무슨 관계가 있나", "차라리 남편을 찔렀어야 말이 된다", "유아 살인범에게 자비는 없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 시어머니 머리채 잡으며 폭행, 고부갈등 극에 달했다▶ 학부모 민원 대응팀 편성하기로, 교육 공무직에 폭탄 떠넘겼다?▶ "240만원 지원" 육아휴직 부모 둘다 가능 신청 방법 (+자격조건 기간 금액)▶ "속옷이 훤히 비쳤다" 무심코 3초 쳐다봤다가 신고당한 사장▶ "호기심에 운전대 잡아" 전기차 훔쳐 몰던 10대 4명 사고까지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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