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입고 겨털 노출' 문소리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배우 문소리가 과거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겨드랑이털 노출 사건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는 '도대체 몇 벌? 수많은 드레스 중에서 가장 입기 힘들었던 드레스는?' 이라는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해당 영상에는 문소리가 출연하여 본인이 그동안 입었던 드레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문소리는 영화 '세자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2021년 청룡영화제 시상식 당시 의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문소리는 "원래는 머리에 써서 내려오는 거였다. 그걸 감아서 탑처럼 입은 거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을 들고 있는 사진이 있다. 세팅하고 나가려는데 겨드랑이털을 정리하자고 하더라. 나는 '몇 가닥 없는데 뭘 정리하냐. 손 번쩍 안 들 거다. 그럴 일이 있겠어?'라고 했는데 사람들이 인사하니까 제가 손을 들었다"며 그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문소리는 "저 때 연관 검색어로 '문소리 겨털'이 나왔다. 진짜 몇 가닥 없다. 근데 그걸 얼마나 확대했나 모른다. 그걸 찾아낸 사람들은 정말 나한테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소리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드레스는 바로..."
또한 문소리는 해당 영상에서 그동안 입었던 드레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의상을 고백했다.
문소리는 2018년 백상예술대상 당시 입었던 검은색 드레스를 가장 좋아하는 드레스로 꼽았다. 문소리는 "저 날 어느 때보다도 기분이 좋았다. 영화 '1987'로 남편이 상을 받았는데 저도 같이 힘을 보탠 영화이기도 하고, 함께여서 더 기분이 좋았다. (평소에도) 저런 룩(차림새)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또 문소리는 2014년 19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당시 입었던 검은색 드레스도 마음에 드는 착장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입었던 드레스 중에 마음에 드는 드레스 3개를 꼽으라면 그중 하나에 들어갈 만한 드레스다. 저랑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문소리는 과거 홍진경과 이효리 사이에서 어떤 옷을 입어야할까 고민했던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문소리는 SBS 예능 '매직아이' 기자간담회 당시 입었던 옷을 보며 "저 때도 어려웠다. 홍진경 씨는 모델인데다가 이효리 씨는 워낙 스타일이 훌륭하니까 고민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의상을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해줘서 입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소리는 드레스 입을 때 다른 악세서리 대신 시계를 찬다고 밝혔다. "다른 액세서리를 잘 안 한다. 귀도 안 뚫었고 (피부가) 금방 붉어지고 트러블도 생겨서"라며 "제가 전문직 역할을 많이 해서 시계가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드레스를 입기 전에는 최대한 금주를 하고 저녁을 가볍게 먹는 정도로 관리를 하며, 평소에 관리를 잘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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