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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난 거 아니었어?" 2차 장마 언제까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27 16:00:02
조회 122 추천 0 댓글 0


사진 출처: 픽사베이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 28일(월)부터 강한 비가 예보되면서 이른바 '2차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8월 28일(월)부터 전국에 걸쳐 천둥 및 번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강원도 지역은 60mm의 비가 오겠으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5~40mm, 호남 지역은 5~30mm의 비가 내리겠다. 그밖에 지역도 많은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이 발표한 여름 장마는 이미 끝났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2차 장마'가 다음주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전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현상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때문에 일부 기상 전문가들은 '장마철', '2차 장마'라는 개념이 아닌 우기(비가 내리는 시기)로 표현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여름이 물러간다는 처서가 이미 지났음에도 무더위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30도를 웃도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2차 장마가 시작되면 폭염과 열대야는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2차 장마와 관련해 주의가 요구되는 이유는 국지성 호우 때문이다. 기상청은 대륙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세력을 점차 넓히면서 국지성 호우가 내리겠다고 예보한 상태다.

그렇다면 이번 2차 장마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2차 장마는 8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태풍 2개, 예상 경로는?


제9호 태풍


현재 북상하는 태풍이 이번 2차 장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면서 태풍의 이동 경로에도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최근 발생한 태풍은 2개다. 하나는 제9호 태풍 '사올라', 또 다른 하나는 제10호 태풍 '담레이'다. 제9호 태풍 '사올라'는 중심기압(hPa) 935, 시속(km/h) 176, 강풍 반경(km) 290에 달하는 매우 강한 태풍이다.

제9호 태풍 '사올라'는 8월 27일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타이완을 향해 점차 이동하고 있다.

제9호 태풍 '사올라'는 오는 8월 31일 오전 9시경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270km 부근 육상에서 다음날인 9월 1일 타이베이 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전망이다. 현재 경로를 유지한다면 우리나라는 비껴갈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태풍인 제10호 태풍 '담레이'는 중심기압(hPa) 990, 시속(km/h) 86, 강풍 반경(km) 210으로 중형급 태풍에 속한다. 제10호 태풍 '담레이'는 이 시각(8월 27일) 현재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85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이다.

제10호 태풍 '담레이'는 오는 8월 28일 오후 9시경, 일본 삿포로 동남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이튿날인 9월 29일 삿포로 동쪽 약 98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담레이 역시 현재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 경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실시간 태풍 경로 보기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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