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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이거 가품이에요" 롤렉스 '진품' 시계 고장낸 뒤 거짓말 본사 발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28 01:25:04
조회 254 추천 1 댓글 1


상기 이미지 물건, 인물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70년이 넘는 롤렉스 시계를 공식 서비스센터에 맡겼다가 영구 손상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롤렉스코리아 측에서는 사태를 은폐하기 위해 오히려 고객의 시계가 '가품'이라고 주장하다 수백만 원에 이르는 부품 교체 비용까지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A씨는 역삼동에 위치한 롤렉스 공식 서비스센터에 할아버지가 물려준 시계 수리를 맡겼다. 해당 시계는 1961년에 구입한 제품으로 롤렉스 오이스터 빈티지 라인에 해당돼 역사가 깊은 물품이었다. 

그러나 2주 만에 A씨가 받은 소식은 "해당 제품은 가품이다"라는 충격적인 연락이었다. 해당 시계 문자판이 가품으로 판정되었으니 수리를 위해서는 70만 원~100만 원에 달하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A씨는 이를 곧이곧대로 믿지 않고 롤렉스 스위스 본사에 진위여부 판정을 의뢰했다. 그러자 롤렉스코리아 측에서는 180도 입장을 번복하고 다시 조사한 결과 해당 문자판이 '진품'이었다며 정상적으로 수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수리를 마친 뒤 받은 제품의 컨디션은 A씨를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문자판에 쓰인 'ROLEX OYESTR ROYAL' 부분이 심하게 훼손되어 뭉개진 상태가 된 것이다. 이에 A씨가 항의하자 CS센터 측은 "수리 과정에서 문자의 잉크가 기화된 것"이라며 "누가 손상시켰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과실 여부는 따지기 힘들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피해 입은 소비자가 '스위스 본사'에 연락해서야 겨우 움직인 '롤렉스코리아' 


사진=픽사베이


롤렉스코리아 측은 수개월 동안 A씨에게 어떠한 보상 조치도 없이 책임을 회피했다. 하지만 해당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손상된 문자판을 현재 사용하는 최신품으로 교체해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A씨는 이는 70년 된 빈티지 시계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거절했다. 또한 롤렉스코리아는 위로금 명목으로 현금 500만 원에 달하는 내부 부품 교체와 함께 '비밀 유지 서약서'를 내밀었다가 또 한 번의 퇴짜를 맞았다.

A씨는 이러한 롤렉스코리아의 제안에 황당해하며 "멀쩡한 시계를 망가뜨려 놓고 불필요한 부품 500만원 교체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으로 보아 자체 합의가 어렵다는 판단에 피해 사례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에 롤렉스 스위스 본사는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롤렉스코리아와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롤렉스코리아는 A씨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전하며 향후 대안에 대해서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건이 공론화되기 전까지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A씨가 스위스 본사를 통해 수차례 항의하고 나서야 느지막이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피해 갈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롤렉스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내부 조사 진행 중"이라며 "원만하게 합의하겠다"라고 밝혔다.



▶ "손님, 이거 가품이에요" 롤렉스 '진품' 시계 고장낸 뒤 거짓말 본사 발칵▶ "문신 과하면 출입 제한한다" 문신 금지 정책 시행, 개인 자유 침해인가▶ 킹크랩 배딱지에 얼음가득... '신종 저울치기' 수법에 모두 경악▶ "장마 끝난 거 아니었어?" 2차 장마 언제까지?▶ "분당 민박집에서 4명 사망" 번개탄 발견...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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