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차서원 혼전임신...연상연하 커플 탄생, 고무신 대열 합류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이 5월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소식을 전했다. 열애조차 알리지 않고 비밀연애를 이어오던 그들은 교제와 임신, 결혼소식을 한꺼번해 전한 것이다.
5일 차서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공식입장에 따르면 "차서원, 엄현경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으며, 드라마 종영 후 서로의 호감이 발전하여 연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중, 차서원 배우가 제대하고 나면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고, 두 사람은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용하고 경건하게 이들에게 찾아온 이 축복을 나누고자 상세한 내용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경사 소식에 작년에 MBC라디오 스타에 함께 출연했던 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작년 7월 두 사람은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해 서로에 대한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엄현경은 차서원과도 인연이 있다고 말하면서, "출연작에 남자 캐릭터 캐스팅이 필요했는데, 차서원이 떠올라 추천드렸다"고 했고, 차서원은 "개인적으로 엄현경씨가 연락을 주셨다. 따로 밥먹자는 연락인 줄 알고 좋아했는데, 캐스팅 연락이라 실망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들의 "엄현경씨를 좋아하고 있었냐, 오해하기 쉽다"는 질문에 진땀을 흘리며 "기회가 되면, 근데 엄현경씨가 철벽이 워낙 심하더라. 절 음지에서 양지로 꺼내주셨고, 이상형에 부합하다"고 인정했다.
'라스'부터 시작된 핑크빛 기류... 철벽 무너져
한편 엄현경은 1986년 생으로 1991년 생 차서원 보다 5살이 많다. 두 사람의 지인에 따르면 연하이지만 차서원은 남자답고 믿음직한 성격이고, 엄현경은 배려심 많고 따뜻해 두 사람이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차서원은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해 '별별 며느리', '왜 그래 풍상씨' 등에 출연했고, 엄현경과 인연을 맺은 '두 번째 남편'에서는 로맨틱한 윤재민으로 변신해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예능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낭만을 즐기는 또X라의 모습을 보여주며 '낭또'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11월 2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인의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엄현경은 2006년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해 '일단 뛰어', '싱글와이프', '비밀의 남자', '숨바꼭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고, '두 번째 남편'에서는 씩씩하고 긍정적인 봉선화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내년 차서원이 전역한 뒤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 밝혔다. 누리꾼들은 "선남선녀다, 잘어울린다. 아가랑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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