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탕웨이가 오랜만에 남편 김태용 감독을 언급해 최근 제기된 별거설을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탕웨이는 홍콩에서 진행된 '헤어질 결심-스토리보드' 책 홍보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도서는 탕웨이가 직접 한국어와 중국어를 번역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탕웨이는 7살이 된 딸을 돌보는 동시에 틈틈이 번역해야 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녀는 "남편이 있으면 괜찮지만, 그는 일 때문에 바빠서 집에 없는 경우가 있다"라며 "남편이 없으면 딸이 잠든 후에야 통역을 시작했다"라고 힘들었던 경험을 고백했다. 그렇지만 탕웨이는 "그런 경험이 고단하긴 했으나 행복했다"라고 덧붙여 책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탕웨이는 이번 도서 홍보회에서 남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여전히 돈독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달 29일 중국 매체 '차이나 타임즈' 보도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매체는 탕웨이를 우연히 목격한 중국 누리꾼의 목격설을 다루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따로 사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중화권 보도 "베이징에 따로 사는 건 맞지만, 부부 사이 문제없어"
사진=탕웨이 인스타그램
탕웨이로 추정되는 여성이 목격된 곳은 중국 베이징의 모 사립학교 앞이었다. 해당 누리꾼은 탕웨이가 7세 딸의 하교를 기다리는 것 같다고 말하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은색 모자를 쓰고 롱패딩을 입은 여성의 모습이 보인다. 한국에 있어야 할 탕웨이가 중국에 거주하고 있다면 두 사람이 현재 별거 중인 것이 아니냐는 뜬소문도 퍼졌다. 더 나아가 탕웨이, 김태용 부부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문까지 돌기도 했다.
중화권 타 소식통에서도 탕웨이의 딸이 경기도 분당을 떠나 베이징 사립학교에 입학했다고 전한 바 있다. 탕웨이는 한적한 공간에서 자녀를 키웠으나, 딸이 커가면서 모국에서 공부를 배웠으면 하는 바람에 최근에는 베이징에 거처를 마련하여 현재 국제학교 초등부에 입학시켰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탕웨이나 김태용 감독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기러기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와 같은 소문에 "현재 탕웨이가 딸과 함께 베이징에 살고 있는 것은 맞지만, 가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은 모두 거짓이다"라며 단호하게 소문을 부정했다.
한편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화 '만추'를 통해 처음 만났고, 이후 인연이 이어지면서 2014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2년 차에 딸 섬머를 안았으며 현재 딸의 나이는 7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탕웨이는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되면서 또 한 번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중국 배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영화 '색, 계' 이후 국내에 큰 팬덤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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