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코인에 대한 투자 의견이 여러 갈래로 나뉘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7만 810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만 4349달러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으로는 최저점 기준 약 7% 정도 상승한 듯 보이지만, 주간을 기준으로 봤을 때 비트코인은 약 11% 이상 하락하며 2022년 FTX 붕괴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락하게 된 이유를 살펴보면, 트럼프 행정부 2기의 불확실한 관세 정책 및 Fed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시사됐기 때문이다.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됐고,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급락한 것.
로버트 기요사키, "비트코인 폭락은 나에게 기회"
사진=픽사베이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자 '세일'이라며 적극적으로 매수하라고 권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트코인 폭락은 나에게 기회다. 나는 더 많이 사고 있다. 문제는 비트코인이 아니라 통화 시스템과 부패한 은행가들. 미국의 국가 부채는 230조 달러를 넘어섰고, 일본과 중국이 미국 국채를 사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은 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트코인이 폭락할 때 나는 웃으며 더 많이 산다. 비트코인은 정직한 돈이다. 가짜돈은 도둑이다. 이런 상황에서 금이나 은, 그리고 비트코인은 안전한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은 시장에서 뭔가 움직이고 있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3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은이 급등할 거다. 은은 여전히 사상 최고가보다 약 50% 낮은 수준이다. 나는 온스당 32달러인 은이 1년 안에 7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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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에도 글로벌 금융기업 스탠다드차타드 측 또한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헤드 '제프리 켄드릭'은 "비트코인은 상승 잠재력이 크다. 올해 안에 20만 달러, 트럼프 대통령 퇴임 전까지 5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는 "블랙록과 같은 대형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ETF 시장에 진입하면 시장은 안전해질 것이다. 이 같은 제도화가 바이비트 해킹 사건가 같은 부정적인 이슈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관세가 도입되고 물가가 오르고 나면 소비세가 꺾이고 경기 하방 압력을 자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워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더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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