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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고용불안·임금" 한국 직장인 3대 고통...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9 14:55:05
조회 139 추천 0 댓글 0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직장 생활 고통을 호소하는 국내 근로자 10명 중 7명꼴로 따돌림이나 폭행 등의 괴롭힘을 겪었다는 시민단체 분석 결과가 나왔다.

29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이 단체가 지난 1∼3월 접수한 신원이 확인된 이메일 제보 407건을 분석한 결과 '괴롭힘'을 호소하는 이메일이 284건(69.8%·이하 중복응답)으로 가장 많았다.

'괴롭힘'을 호소한 이메일 284건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따돌림·차별' 유형이 188건(66.2%)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폭언'이 113건(39.8%), '모욕·명예훼손'이 110건(38.7%)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징계해고'와 같은 고용 불안 유형은 407건 중 118건(29.0%), '임금갑질'은 407건 중 97건(23.8%)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단체는 비정규직이나 노조에 가입하지 않을수록 고용불안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단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4∼11일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실직을 경험한 비율은 비정규직(20.5%)이 정규직(6.8%)에 비해 3배 더 높았다.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근로자 중 실직한 비율은 13.3%로 노조 가입 근로자(5.5%)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단체는 "일터의 약자인 비정규직과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자신을 보호할 노조가 없어 직장갑질과 고용불안, 저임금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 "1년 평균 683만원" 올해 4년제 대학교 26곳 등록금 올려...▶ "괴롭힘·고용불안·임금" 한국 직장인 3대 고통... 무슨 일?▶ "정부 지원에도 오름세" 마른김 1장 130원 넘어, 왜?▶ 부업 뛰는 'N잡러' 50만 돌파…청년층·40대 가파른 증가세▶ "근로자의 날은 공휴일?" 은행·주식시장은 휴무... 학교·공무원 정상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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