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고수로 알려져 있는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억대 자산가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원주는 오은영 박사에게 "두 아들이 항상 '어머니는 아직도 건강하시다'라고 한다. 걔네들 18번이다. 나를 모시기 싫다는 것" 이라는 고민을 전했다.
그녀는 두 아들 부부에게 금일봉을 준다면서 "며느리는 내 눈치만 힐끔 보다가 돈봉투가 언제 나오나 그것만 보는 것 같다. 돈 주고 보내고 나면 한달간 외롭다. 며느리가 집에 올때는 100만원을 준다. 두 아들에게는 건물을 사줬다"고 이야기했다.
전원주, "며느리 돈 받자마자 세고 있더라. 섭섭"
사진=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전원주는 남편과 사별한 이후 외로움을 느낀다며 아들들과 함께 살고싶은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아들들 집을 가면 방이 5개다. 궁궐이다. 같이 살고 싶은 속마음에 '여기 빈 방이 있네' 라 하면 '거긴 옷방으로 할거다' 라더라. 오지 말라는 것" 이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런가하면 전원주는 집 청소를 해야 하거나 반찬이 떨어졌을 때 아들 내외를 집으로 부른다며 "금일봉을 주니까 아무소리 없이 온다. 받아 먹는 맛에. 오래 보고 싶으면 돈 봉투를 빨리 안 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그녀는 "며느리가 돈을 받자마자 세고 있더라. 나보다 돈을 더 좋아하는가 싶더라. 내가 돈으로 보일 때 속상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자 오은영박사는 전원주에게 "돈으로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것이 문제" 라면서 "매번 반복되면 자연스레 기대하게 된다. 매번 금일봉을 주는 루틴을 깨라"는 조언을 건넸다.
사진=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전원주는 이에 "노력의 대가를 지불한다는 생각으로 돈을 줬다. 며느리들이 올 때 곰국도 끓여오고 반찬도 챙겨오는데 돈을 안주면 제대로 안 올 것 같더라"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전원주는 30억대의 자산가가 된 비결을 공개하고 나섰다. 그녀가 공개한 비결은 바로 '짠테크'. 전원주는 "물을 과하게 아껴서 수도사업소에서 계량기가 고장난 줄 알고 연락이 왔다. 전기세도 2천원대가 나온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 그녀는 "백화점 대신에 저녁 시장에 가서 떨이 문건을 사고, 금을 모아야 한다"며 그녀만의 비법을 전수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제작진들에게 "어릴때부터 돈을 펑펑 쓰면 나중에 늙어서 눈치본다. 베푸는 게 좋다. 대접을 받는다. 나는 VIP라서 은행에서 번호표를 안 뽑고 지점장이 데리러 온다"고 밝혔다.
올해로 85세 국민배우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전원주는 주식만으로 58만원을 30억원으로 만들었다며 "은행에 가면 내 개인 금고가 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은 없다. 아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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