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 심형탁❤사야, 코믹 '웨딩 촬영' 투샷에 팬들 폭소
배우 심형탁이 일본인 예비아내 ‘히라이 사야’와 함께 찍은 웨딩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했다.
23일 심형탁은 자신의 sns에 “사야. 나는 이 사진이 좋아” 라며 나무가 울창한 숲속에서 찍은 웨딩사진 여러장을 올렸다.
사진속에는 순백의 엠파이어 라인 드레스를 입은 사야와 장난기 가득한 심형탁의 모습이 담겼는데, 캐쥬얼하고 장꾸미 넘치는 컨셉에 보는이들 까지 저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오는 7월 심형탁은 4년동안 열애를 이어온 18살 연하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배우 심형탁은 1978년생의 한국 배우로 97년도 신원 SIEG 모델 컨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모델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2001년부터 배우생활을 이어갔고, 훤칠하고 준수한 이미지덕에 변호사나 실장, 악역 등을 주로 맡아왔다.
이전에는 차가운 배우 이미지가 강했으나, 무한도전 바보전쟁에 출연해 '덕후'라고 밝히며 미니언즈의 '뚜찌빠찌뽀찌 댄스'를 선보이며 지금의 유쾌한 심형탁의 이미지가 되었다.
예비신부는 일본의 한 완구회사에 재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형탁이 금전문제 등으로 힘들었을 당시 큰 힘이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사람의 첫 만남은 심형탁이 방송촬영 차 일본을 방문하게 되었고, 현지 유명 장난감회사의 직원이었던 예비신부 '사야'를 만나게 된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해 2월 심형탁과 그 모친은 4억 7700만원과 함께 지연이자를 갚으라는 민사소송에 휘말렸다. 원고 A씨는 자신이 돈을 빌려줄 당시 심형탁의 계좌로 돈을 보냈으며, 채무를 연대해서 보증하겠다는 이행확인서 또한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심형탁은 모친이 A씨에게 돈을 빌린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다 라며 억울함을 호소해왔다.
이런 이유로 심형탁은 약 2년간 활동을 중단할 정도로 모친과의 반복된 금전문제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다고 전했다.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큰 돈을 빌린 뒤 민사소송까지 겪어야 했다며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프로에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심형탁은 어머니에게 "나 좀 살려달라" 고 애원하며 마음의 병까지 얻어 환청이 들리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년여간 진행했던 컬투쇼에서도 하차할 정도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으며 배우생명까지 위협받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에는 심형탁이 모친의 빚보증 배상책임에서 자유로워졌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 14민사부는 심형탁 및 모친에게 제기되었던 대여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원고가 일부 승소했다고 판결내렸다.
이로써 심형탁은 모든 청구가 기각되었으며, 다만 심형탁의 모친은 약 3억원과 함께 일정비율 계신된 이자를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제 마음편하게 결혼준비를 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다"며 "두 분 결혼 너무 축하드린다. 귀여운 커플",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 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심형탁은 12일 자신의 SNS계정에 아내를 사칭하는 계정이 있다며 분노하는 게시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사야를 사칭하지 말아달라, 이 아이디는 사기꾼입니다" 라는 내용과 함께 사칭범의 계정을 캡쳐해 게시했다.
사야의 사진까지 몽땅 도용하여 마치 본인의 SNS인것 마냥 사칭해 계정을 만든 사칭범에게 심형탁은 "유튜브까지 만들고, 일단 신고했다." 며 계정주인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사야는 "사칭범 때문에 SNS계정을 만들게 됐다. 제 이름을 사용해 계정을 운영하면서 댓글 답신이나 내 지인에게도 댓글을 달고 있다. 주의하길 바란다" 며 게시글을 남겼다.
현재는 사야의 사칭범 계정은 삭제 된 상태이며 두 사람은 SNS로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니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는 마쳤으며 7월에 결혼식만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배우 심형탁과 사야의 결혼식은 일본에서 치뤄질 예정이며 두사람의 결혼식 장소가 후지산 뷰가 있는 곳이라고 알려지며 세간의 기대를 모았다.
심형탁은 "이런데서 결혼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이라고 하며 감격해서 말을 잇지 못했고, 사야는 이에 "지금 제일 행복하다. 우리 결혼하니까" 라며 화답했다.
앞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에서는 심형탁과 사야가 결혼식 날짜를 받으러 사야의 부모님을 찾아뵙는 과정을 담아냈다. 심형탁은 예비장모님에게 자신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작성해 선물했고, "아버님 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사야의 아버지는 "사야의 남편이면 심씨도 내 아들이나 다름없다" 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심형탁은 결혼식을 앞두고 알로말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측과 새식구가 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왔다.
심형탁의 새 소속사 알로말로 측은 "명품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연기활동을 해 온 배우 심형탁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심형탁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 "자신의 취미를 이해해줄 수 있는 여성분을 만나 내가 다 기쁘다.", "경사가 겹쳤다. 좋은일만 가득하셔라" 등의 반응으로 축하의 마음을 보냈다.
앞으로 알로말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와 심형탁이 서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 지 그 귀추가 기대되는 바이다.
한편 '심야 커플'인 심형탁과 사야가 출연했던 '조선의 사랑꾼'은 5월 중 시즌1이 종영되며 두 사람의 이야기는 시즌2에서 계속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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