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생필품 10개 중 6개 올라" 생활용품·가공식품 가격 '들썩'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06 17:10:04
조회 209 추천 0 댓글 0


생활용품·가공식품 가격


올여름 지독했던 폭염 등의 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일반 생활용품과 가공식품 물가도 불안한 모양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로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에서 판매하는 암앤해머 베이킹소다(400g) 가격이 3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28.6% 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섬유 탈취제 페브리즈 가격은 제품별로 9천800∼1만800원에서 1만1천∼1만2천원으로 최대 22.4%, 세탁세제 다우니(1L)는 1만3천900원에서 1만5천원으로 7.9% 각각 인상됐다.

이밖에 온더바디 체리 블라썸 비누는 2천700원에서 3천원으로, 온더바디 리얼 모이스처 바디워시는(900g)는 8천900원에서 1만900원으로 가격이 각각 조정됐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도 가격이 줄줄이 뛰었다.

코카콜라의 미닛오렌지·포도·알로에(180㎖) 등은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100원씩 올랐고, CJ제일제당의 컵반 미역국밥·황태국밥·사골곰탕국밥 등은 4천2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4.3% 인상됐다.

또 샘표 양조간장(500㎖)은 650원, 크림파스타소스(430g)은 800원 각각 오르는 등 다양한 품목의 가격이 조정됐다.


생활용품·가공식품 가격


한 편의점업체 관계자는 "제조사에서 공급가를 올려 불가피하게 소매가를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을 공급받는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다른 유통채널도 업태별로 최종 소매가는 달라도 오름폭은 비슷하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간편식 물가도 들썩이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달 30일부터 삼각김밥 제품 12종과 일반 김밥 1종의 가격을 최대 20% 올렸다. 원재료인 김 단가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편의점들은 그동안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자 자체적으로 가격을 조정할 여지가 있는 간편식 상품은 되도록 동결 기조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꾸준히 오른 원재료 가격이 제조원가를 압박해온 터여서 가격을 계속 붙잡아두기가 여의찮은 상황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최근의 한 사례에 불과하다. 지난 1년간의 추이를 보면 장바구니 물가 오름세가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생필품가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12개 품목 297개 생필품 중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가격이 올라간 제품은 185개(62.3%)에 달했다. 95개는 가격이 낮아졌고 17개는 변동이 없었다.


생활용품·가공식품 가격


전체 상품의 평균 상승률은 2.5%이지만 오른 상품의 평균 상승률은 9.6%에 이른다.

소비자원 생필품가격보고서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백화점, 편의점 등 전국 500여개 유통 매장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한 후의 최종 판매가격을 토대로 작성된다.

품목별로는 수산물(14.2%)과 채소류(11.1%)가 10% 선을 넘는 평균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가중했다.

생물 고등어(300∼500g)가 1년 새 71.8% 비싸져 조사 대상 상품 가운데 오름폭이 가장 컸고 배추(1.5∼3㎏)가 71.4%로 뒤를 이었다.

냉동 오징어(200∼300g·61.1%↑), 흙쪽파(53%↑), 생물 갈치(100g·43.1%↑), 시금치(250∼400g·42.5%↑), 줄기 없는 무(1.5㎏·26.3%↑), 흙당근(100g·23.9%↑), 애호박(22.6%↑) 등의 가격 상승도 두드러졌다.


생활용품·가공식품 가격


수산물과 채소류 이외 품목을 보면 조미김을 비롯한 수산물가공품 가격이 평균 9.7% 올랐고 양념·소스류 5.7%, 축산물가공품 5.0%, 차·음료·주류 3.7%, 가사용품 3.2% 등의 평균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리얼·라면을 포함한 곡물 가공품과 과자·빙과류는 각각 2.8% 올랐다.

앞으로의 생필품 물가 전망도 밝지 않다. 농산물 물가가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동발 악재로 유가마저 치솟아 원재료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중동 정세 악화를 비롯한 여러 대내외 요인으로 원재료 가격이 오를 여지가 더 있어 식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한 생필품 물가 불안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생필품 10개 중 6개 올라" 생활용품·가공식품 가격 '들썩' 왜?▶ 필리핀 가사관리사 통금 없애고 월·주급 선택…체류연장 추진▶ 저출생에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원아 늘었다…내년 더 확대▶ 높아진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한은, 두 장 붙은 5만원권 첫 발행…15일 경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9522 고물가에 지갑 닫혔다…상반기 실질 소비수준, 2003년 이후 최저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 134 0
9521 "영화관 2천원 할인" 소득세 낸 근로자, 세금포인트 사용 '꿀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 236 0
9520 "배지는 안됩니다"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논란에 특단의 대책 내놨다 [14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 14032 55
9519 "5만전자 담을까요?" 삼성전자 주가, '찐바닥 vs 저무는 해' 업계 전망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368 0
9518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라이머, 안현모 이혼 후 '폭풍 오열' 심경 고백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400 0
9517 "미운털 박혔나" 대한체육회, 메달리스트 경기 일정 '안세영'만 제외 발각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320 1
9516 "엄마가 좋아할 맛" 흑백요리사 '밤 티라미수', CU 판매 사전예약 방법은?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398 0
9515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흑백요리사 우승자, 3억원 상금의 주인공은 ○○○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222 0
9514 "롯데면세점, 'X세대' 겨냥 첫 유료 멤버십 출시"…200명 한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196 1
9513 "13일까지 할인전" 쿠팡, 폭염 등으로 출하 놓친 과일 600t 매입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333 0
9512 "뉴진스에 아일릿 매니저 '무시해' 했나 안 했나"…진실공방 계속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209 0
9511 "결혼·출산포기 때문?"…건보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5년간 1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223 0
9510 "예비부부도, 하객도 부담" 고물가에 예식장 식대도 껑충 [7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9440 3
9509 "어린이 줄자 '유치원→요양원' 전환 증가세"…5년새 56% 늘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179 1
9508 "조용필, 내달 20집 발매 기념 콘서트"…가왕의 귀환 알린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150 0
9507 "中증시랠리 기대에 ETF로 자금 몰려"…개미들 연휴에도 계좌 개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138 0
9506 "저소득 당뇨인 정신건강 위태롭다…장기투병에 의료비 눈덩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154 0
9505 "육아휴직 1년 급여 1천800만→2천310만원"…휴직 때 전액 지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149 0
9504 "유명 운동선수 전남편" 15억 빚에 외도, 양육비 미지급? '물어보살' 분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345 0
9503 "다음 날 없을 정도로 술마셔" 장동건, 아내 고소영 충격 폭로 [5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15264 7
9502 "어디서 봤나 했더니" 돌싱글즈6, 출연진 직업 연예인 이혼사유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276 0
9501 "1년 1억 5천 벌어" 장동민, 아시아 최대 홀덤 대회서 '우승'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300 0
9500 "강경준 용서한 이유?" 장신영, 미우새 출연해 심경 밝히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231 0
9499 "호남 출신이라 불러놓고" 흑백요리사 안유성, 공정성 논란에도 '감사' 먹먹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394 1
9498 "혹시 이때부터?" 황재균·지연, 이혼 9개월전 네티즌 '성지글' 뭐라고 했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466 0
9497 "유재석이었으면 달랐겠지" 조세호, 1박2일 스태프 '외면' 비매너 일파만파 [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405 2
9496 "SM이 손절할 만했네" NCT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역대급' 아이돌 범죄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337 1
9495 "하이브, 3년간 굿즈 매출 1.2조…'판매횡포' 과태료 300만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191 0
9494 "중장년 은퇴자 산촌 정착지원"…영양에 임대형 산채스마트팜 조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164 0
9493 "지원가구 탈수급률·근로소득↑" 오세훈표 서울디딤돌소득 2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157 0
9492 "10년 전 가격으로 할인" bhc치킨, '뿌링클' 출시 10주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182 0
9491 "비만치료제는 비만 환자용 전문의약품…임의 구매 불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183 0
9490 "'인천 I-패스' 가입자 20만명 넘었다"…청년층이 전체 6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167 0
9489 "여행상품 50% 할인" 클룩, 창립 10주년 맞아 '전 세계 할인 파티' 행사 진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159 0
9488 "30만원쓰면 10만원 환급" 스마트관광 회원가입하면 여행경비 환급,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156 0
9487 "주사 아닌 흡입 방식으로" 폐 질환 효과적 치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174 0
9486 "예술인도 고용보험 대상입니다"…연말까지 집중신고기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 140 1
9485 "태어나자마자 '억대 자산가'"…'0세 증여' 5년간 2천700억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316 0
9484 "남편의 업소 출입기록 확인해 드려요"…억대 수입 유흥탐정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568 0
9483 미혼청년·신혼부부 모여 저출생 해법 논의…'국민WE원회' 출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230 0
"생필품 10개 중 6개 올라" 생활용품·가공식품 가격 '들썩'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209 0
9481 필리핀 가사관리사 통금 없애고 월·주급 선택…체류연장 추진 [2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6362 1
9480 저출생에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원아 늘었다…내년 더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208 0
9479 높아진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186 0
9478 한은, 두 장 붙은 5만원권 첫 발행…15일 경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261 0
9477 흑백요리사도 못피한 악플…5년간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12만건 [7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10273 11
9476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시 20∼50대 수령액 7천만원 넘게 ↓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195 0
9475 "표절 사과해VS베끼지 않았다" 백예린,'엄마친구아들' OST작곡가와 갈등 [13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14781 14
9474 "별거 끝에 결국 이혼" 황재균·지연, 갈라서게 된 이유 들어보니... [16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28107 16
9473 "중징계 받아도 명예퇴직금 28억 지급" 농협·자회사, 권익위 권고 무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 364 0
뉴스 제니, 솔로로 코첼라 입성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