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
너처럼 구질구질하게 살기 싫어서 그랬다 왜

그새끼 거리로 내몬 놈이 누군데 틈만 나면 유기견 취급이네

난 지옥갈거야, 이연이랑 같이


->넌 과일을 먹어도 항상 큰쪽만 줬어

->너도 꼭 다시 태어나라
->그래도 할 수 있으면 꼭 다시 만나자, 형

->너를 살릴거다

이연

너 이거 애정결핍이야

나이 쳐먹고 이렇게 징징대는게 더 구질구질한거야
원래 호로자식은 좀 패면서 키우라는데 내가 그걸 못해서 여우새끼를 개새끼로 키웠잖니
그래 너를 버렸다(도발성이긴하지만)


->이렇게 손만 뻗으면 됐는데 지금껏 왜그랬을까
->너도 너 함부로 내버리지 마 내 몫까지 아껴줘
->옛날부터 다친 강아지 한 마리 못 지나치던 내동생 어디있나 했더니 안변했더라

->난 단 한번도 너를 버린적이 없다

이 모순의 끝판왕형제들 같으니라고

아우 창밖으로 집어 던지던 사람이 동생 살아돌아오니까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랑아 ! 하면서 체통따위 버리고 소파 점프하고 끌어안는거 보면 진짜 웃겨 자빠짐

살리려고 고군분투할거면서 죽인다 안봐준다 으왕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