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중국), 지형준 기자 / 노진주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단이 마음을 가다듬고 레이스에 집중한다.
최민정(24, 성남시청), 이유빈(21, 연세대), 김아랑(27, 고양시청)은 9일 오후 8시 44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예선에 나선다.
가장 먼저 최민정이 1조에서 출격한다. 안나 보스트리코바(20,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셀마 푸츠마(23, 네덜란드), 캐서린 톰슨(26, 영국)과 레이스를 펼친다. 무난한 조편성으로,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이 예상된다.
이유빈(21, 연세대)이 배턴을 이어받는다. 5조에서 다음 무대 티켓을 노린다. '홈 텃세' 중국을 만난다. 이유빈은 장추퉁(19, 중국), 킴 부틴(27, 캐나다), 맘 비니(22, 미국)와 경쟁한다. 앞서 남자 1,000m에서 유독 중국에만 유리한 판정이 나온 선례가 있기 때문에 마음 편한 조편성은 아니다.
6조에선 '맏언니' 김아랑(27, 고양시청)이 나선다. 중국 선수를 만나진 않는다. 코트니 사라울트(22, 캐나다), 키쿠치 유키(32, 일본), 한 데스멧(26, 벨기에)와 한 조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단은 이날 3,000m 계주 준결승도 치른다. 2조에서 캐나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 미국과 경쟁한다.
/jinju217@osen.co.kr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