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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유튜버 "그냥 죽자 불안한 심리" 심경고백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29 14: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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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유튜버 코기TV지훈 "그냥 죽자 불안한 심리상태였다" [종합]


[OSEN=박소영 기자] 불법도박 혐의를 인정했던 유튜버 코기TV지훈이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29일 유튜버 김지훈은 코기TV지훈 유튜브 채널에 “저는 카페 폐업 보증금을 불법토토에 사용한 사람입니다. 카페 영업정지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메꾸기 위해 카페에 들어온 메모 전단지를 보고 손을 댔고 올해 5월 중순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7월 중순 스스로 경찰서 사이버수사대 팀에 찾아가 경찰관님께 직접 제가 한 불법 토토에 대해 이야기도 했다”며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도망가자, 그냥 죽자 하는 매우 못된 마음가짐과 불안한 심리상태였다”고 털어놨다. 


그리고는 “제 인생이 길면 몇 십 년일 텐데, 그 몇 십 년, 몇년 동안이라도 희생하고 열심히 일하고 착한 일하며 살겠다. 아름다운봄에게도 희생하며 살겠다. 평생 잘못 된 저의 행동을 뉘우치며 살겠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김지훈은 지난 7월 21일 “저는 올해 카페사업 잔금 및 유튜브 수익으로  불법도박을 하였고, 이로 인해 3천만 원의 손실을 보았습니다. 유튜버라는 직업의 특성상 구독자분들의 후원금이 저의 수입이었기에 후원금의 일부가 불법도박에 활용됐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의 전 여자 친구는 김지훈에 관해 “불법도박 사이트를 이용하는 도박중독자였고, 카페를 운영했던 보증금 3000만 원 중에 2000만 원을 도박으로 탕진. 엄마가 중국에서 보내 준 동생학비도 도박으로 탕진. 유튜브 수익과 유기견 후원을 목적으로 판매한 굿즈 수익의 대부분을 도박으로 탕진한 상황”이라고 폭로해 충격을 더했다.(OSEN 단독 보도)


결국 김지훈은 유튜브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사괴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한 달여 만인 지난 23일 오랜만에 영상을 올리며 반려견 세 마리의 근황을 전했다. 이 떄문에 복귀가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고 한편으로는 뉘우치는 진심이 느껴진다는 두둔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지훈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 주변에 많은 도움을 받아서 마음 안정시키고 치료도 하고 식당에 나가서 일도 하고 있다. 아이들은 잘 지내고 있다. 걱정 많이 해주셔서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는 간간이 아이들 소식만 전해드리겠다. 저는 평범하게 살도록 하겠다. 정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음은 김지훈이 남긴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카페 폐업 보증금을 불법토토에 사용한 사람입니다. 카페 영업정지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메꾸기 위해 카페에 들어온 메모 전단지를 보고 손을 댔고 올해 5월 중순까지 하였습니다. 유기견 봉사 굿즈 판매 수익금 일부는 매번 적게는 30만 원, 많게는 50만 원 이상 인천 유기견 쉼터에 기부하였습니다


(사료 용품, 현금 등) 저로 인해 봉사자분들의 노고가 헛된 것 같아 가슴이 너무 아프고 죄송스럽습니다..


7월 중순 스스로 경찰서 사이버수사대 팀에 찾아가 경찰관님께 직접 제가 한 불법 토토에 대해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조사 진행 중입니다. 조사 결과가 나오면 말씀 드리겠습니다. 정말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또 아이들을 걱정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저는 약 한 달간 방구석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말 이기적이게도 머릿속에선  포기하고 싶은 생각만 하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도망가자, 그냥 죽자 하는.. 매우 못된 마음가짐과  불안한 심리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바로 아름다운봄.. 아이들이 늘  곁에 있었고, 또 제가 불안했는지 못난 제 옆에서  잠을 자고 24시간 저를 지켜준 친구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번 일을 평생 기억하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 행복할지, 그리고 구독자분들에게 죗값을 어떻게 갚을지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제 인생이 길면 몇십년일텐데, 그 몇십년, 몇년 동안이라도  희생하고 열심히 일하고 착한 일 하며 살겠습니다. 아름다운봄에게도 희생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정말 죄송합니다..    어떻게든 살아가겠습니다...어떻게든 차근 차근 죗값을 갚겠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평생 잘못 된 저의 행동을 뉘우치며 살겠습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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