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남자고..

 성형에 대해 편견을 가진 (이건 인정할게) 남자 대학생이야.


 그런데 난, 성형 자체가 별로 맘에 안들어.

 연예인들은 일상생활에서 볼 일이 없으니 지들이 기초공사부터 시작해서 갈아엎든 말든

 화면에서 멋진ㄴㄴ들이 나대면 보기좋으니까 연예인성형은 그냥 괜찮아.


 근데 일반인들이 성형한거 보면 왜 확 짜증이 나지?

 고등학교때 못생겼던 여자애가 대학와서 성형 ㅈㄴ하고 확 변신해서

 원래 이뻤던 것처럼 도도한척 무슨척 잘난척 하면서 깝쌀때

 패 주겨버리고 싶기도 하고;

 그래도 여자들은 주위에서 하도 많이 하고, 쪼금씩은 하니까

 이해는 돼.

 근데 난 남자 성형이 별로 이해가 안되네.

 내가 여자 성형을 이해못할정도는 아닌 이유가, 나를 비롯한 세상사람들이 여자를 보는 눈 때문이야. 
 아무리 능력있고 잘난 여자라도 외모가 ㅈㅄ이면 무시하고 안좋게보는게 인정할수밖에 없는 한구사회 현실이잖아.
 
 근데 남자는 아니더란 말이지.

 일단, 여자는 정말 얼굴이 안되면 이것저것 꾸며봐야 안되더라고.

 근데 남자는, 정말 옷빨,머리빨 연구해서 자기한테 젤 어울리는거 찾고 맞추면

 정말 옥동자보다 못생기고 장애인취급받는 얼굴 아닌이상 옷,머리,스타일 잘 맞추면 잘나가더라고.

 사실 나도 중학교때는 얼굴을 비롯한 전체적인 스타일이 별로였는데

 옷이랑 머리 바꾸고 스탈 찾고 하니까 (물론 고딩때 얼굴이 변한것도 있지)
 
 여자 붙더라고.

 내가볼땐 남자는 옷+머리면 충분히 카바가 돼.
 
 남자가 왜 성형을 하는 걸까..
 
 내가 아는사람들 중에 성형한 남자를 살아오면서 한명도 못봐서 이런걸수도 있지만
 
 난 정말 이해가 안돼.

 성형한 남자분들에겐 미안하네.

 그냥 주절거려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