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전자담배 트렌드] 액상 전담 합법화한 뉴질랜드, 흡연율 6.8%로 떨어져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8 10:44:29
조회 308 추천 0 댓글 0


액상형 전자담배. 사진=픽사베이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가 금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공중보건 전문가 네트워크스모크 프리 스웨덴(Smoke Free Sweden)’은 뉴질랜드의 성공적인 금연정책 및 성과를 담은 ‘Smoke Free New Zealand’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담배 위해 저감 정책을 도입한 뉴질랜드의 2023 15세 이상 인구 흡연율은 6.8%, ‘금연국가목표 달성에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국가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기준에 따라 흡연율이 5% 보다 낮은 국가를 의미한다.


 

WHO가 제시한 금연국가 목표는 세계적으로 수용되고 있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은 회원국들에게 오는 2040년까지 금연국가에 진입할 것을 목표로 제시하였으며, 뉴질랜드 정부의 경우 2025년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15세 이상 인구의 연도별 뉴질랜드 일일 흡연율 및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




 

뉴질랜드의 급격한 흡연율 감소라는 성과의 배경에는 뉴질랜드 정부가 2019년 액상형 전자담배를 금연도구로 인정하는담배 위해 저감 정책을 도입하고, 지난 2020년부터 액상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비연소 제품을 합법화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실제로 뉴질랜드의 지난해 흡연율은 4년 전인 2020년의 11.9%와 비교해 43%나 감소했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의 약 80%는 과거 혹은 현재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뉴질랜드는 담배 위해 저감 정책 도입 후, 연소 제품 대비 유해성이 적은 비연소 제품으로의 전환을 단시간 내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액상형 전자담배 일일 사용률은 2.6%였으며, 2022년에는 9.7%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뉴질랜드 보건부 셰인 레티(Shane Reti) 장관은액상형 전자담배는 성인 흡연율 감소에 상당한 기여를 했으며, 앞으로도 금연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중심으로 한 뉴질랜드의 금연 정책 접근법은 비연소 제품이 연초를 대체할 더 나은 대안이라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다. 뉴질랜드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일반 흡연 대비 95% 안전하며, 금연 보조제보다 더 높은 금연 성공율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들을 수용하고 있다.


 

실제로 흔히 알려져 있는 담배의 유해 물질은 불을 붙여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액상형 전자담배와 같이 비연소 제품은 연소 과정이 발생하지 않아 위해성이 낮아지게 된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유해 물질은 연초 담배의 1.4%에 불과하다.


 

이번 보고서의 주요 저자인 마레와 글로버(Marewa Glover) 교수는 뉴질랜드의 흡연율 급감과 관련해이러한 변화는 강력한 금연을 위한 액상형 전자담배(Vape to Quit Strong) 캠페인, 액상형 전자담배에 관한 진실(Vaping Facts)을 담은 교육용 웹사이트, 대중매체를 통한 교육 캠페인 및 공중보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명확한 관련 지침 제공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이뤄질 수 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WHO 임원이자 담배연기 없는 세상 재단(Foundation for a Smoke-Free World) 회장인 데릭 야흐(Derek Yach) 박사 역시 "뉴질랜드는 지난 40년 이상 세계 담배 규제의 선두에 서 흡연율을 낮추고, 국제 정책에 영향력 있는 선도적인 방법들을 제안해오고 있다. 뉴질랜드의 이러한 리더십은 자국의 공중 보건 환경을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이 따를 수 있는 기준도 설정했다. 뉴질랜드를 통해 확인된 증거들은 흡연율 감소에 액상형 전자담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에 설득력을 더한다고 말했다.


 

김도환 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 상근부회장은뉴질랜드가 과학적 근거들을 토대로 효과적인 위해 저감 정책을 확립한 것을 본보기로 삼고, 이를 국내 금연 정책에도 반영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 성공적인 금연국가 실현 케이스를 국내 상황에 알맞게 접목시켜 현재 상황에서 조속히 벗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nsonny@reviewtimes.co.kr>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view_times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2506 [식당 리뷰] 깔끔한 국수와 김밥이 맛있는 장수멸치국수김밥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287 0
2505 [도서] 예스24, 전국 동네책방과 연계해 여름 북토크 개최 [2]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5155 3
2504 [안전] GS25, ‘차량용 소화기’ 선봬 [8]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5954 4
2503 [게임 리뷰] 가장 많은 광고비 쏟아부은 게임은 ‘블리자드’ [10]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3315 4
2502 [보안 보고서] 교묘해지는 공격 및 잠재위협 대응 위한 ‘보안관제센터 가시성 3요소’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8 321 0
2501 [영상 리뷰] 유튜브 쇼츠 화질 높이는 방법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8 689 0
[전자담배 트렌드] 액상 전담 합법화한 뉴질랜드, 흡연율 6.8%로 떨어져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8 308 0
2499 [클래식 리뷰 (11)] 모차르트를 빌보드 TOP10에 올려놓은 피협 21번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343 0
2498 [식당 리뷰] 맛은 ‘기본’, 기다림은 ‘덤’…짬뽕과 탕수육이 감동적인 구례 옥산식당 [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734 0
2497 [미용] 알페신, 이마트 신규 입점… 국내 유통 채널 다각화 박차 [6]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6481 3
2496 [리빙] 써모스, 원터치 마개 적용한 ‘어반 원터치 텀블러’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363 0
2495 [여행 리뷰] 올 여름휴가 위해 검색량 급증한 동남아 해변 여행지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381 1
2494 [식당 리뷰] 아재들 추억의 맛 ‘연탄불 삼겹살’을 맛보다 [4]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835 4
2493 [국방] 휴니드 ‘MANET 솔루션’ 육군으로부터 군사적 활용 가치 인정받아 [5]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5515 0
2492 [AV] JBL, 야외 활동 블루투스 스피커 및 파티 스피커 2종 출시 [6]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678 3
2491 [AI] 딥엘, AI 번역 서비스에 중국어 번체 추가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95 0
2490 [AV] 뱅앤올룹슨, 14대 한정 ‘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 블로섬 핑크’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328 0
2489 [여행 리뷰] 외국인 관광객 K-뮤직 보기 위해 한국 온다 [4]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630 2
2488 [식당리뷰] 망원동에서 만두 잘하는 집, 만두란?! [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422 1
2487 [프롭테크] 크레이지알파카,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지인' 운영사 인수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52 0
2486 [리뷰 만평] 하늘이 뚫렸다!_북한발 오물풍선 대통령실 청사 내 낙하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80 0
2485 [제품 리뷰] 케이블 고민 끝! 올인원 케이블 '롤링스퀘어 인차지 XL/X'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76 0
2484 [테크 리뷰] MS발 IT 대란 해결책,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55 0
2483 [환경] 지구 환경 위한 자연체험형 크루즈 그린보트, 5년만에 다시 출항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54 0
2482 [대회] 나는 백제의 예술가...한성백제박물관, 내달 12일 어린이 '백제 그림 대회'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50 0
2481 [식품 리뷰]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 한우 활용 야식 추천 레시피 [32]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6521 2
2480 [PC] 샤오미, 27인치 가성비 모니터 12만원대 국내 출시 [35]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3865 4
2479 [제품 리뷰] 요즘 같은 ‘우기’에 꼭 필요한 제습기, 어느 제품이 가장 좋을까? [3]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394 2
2478 [음식 칼럼] 음식 고수가 되는 색다른 향신료, 고수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03 0
2477 [여행 리뷰] 빌 게이츠도 픽한 튀르키예 럭셔리 휴양지 ‘보드룸’ [6]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464 2
2476 [대회] 한글대왕 되고 싶은 전국 어린이 모여라...오는 8월 4일까지 선착순 모집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06 0
2475 [PC] MSI '프레스티지 14 AI Studio' 비즈니스 노트북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46 0
2474 [라이프] 고물가 휴가 시즌, 휴가비 절약하는 몇 가지 꿀팁 [3]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5539 0
2473 [호텔] 라한호텔, 인기 작가와 함께하는 ‘여름 심야책방’ 운영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14 0
2472 [궁금증 리뷰] 마늘 쉽게 까는 법 ‘전자레인지 돌리기 vs 물에 불리기’ 결과는? [4]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3011 12
2471 [식품 리뷰] 세균 범벅 생수, 믿을 수 있나?...5개 생수업체 수질기준 위반 [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454 0
2470 [대회] 2030세대 걷기 대회 ‘우리 함께 걸어요’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245 0
2469 [전시] 서울 도심 곳곳의 ‘한 평’이 조각 전시 열리는 미술관으로 변신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309 0
2468 [여행] 제주국제공항에 스누피가든 팝업 스토어 오픈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209 0
2467 [우리말 리뷰] '퀵 서비스' 대신 쉬운 우리말 '빠른 배달'로 써주세요 [40]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5873 4
2466 [스포츠] 2024 하반기 KLPGA 첫 골프퀸 누구?…제주삼다수 마스터스 8월 1~4일 개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92 0
2465 [축제] 한국민속촌, 매일 밤 24시까지 K-공포축제 ‘심야공포촌’ 시작 [4]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3008 9
2464 [식음료 리뷰] 휴가철 맞아 열대과일 시즌 메뉴 출시 봇물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93 0
2463 [식당리뷰] 양재동 꽃시장의 명물 길거리 토스트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337 0
2462 [소셜] 틴더, AI가 가장 적합한 프로필 사진 골라준다 [2]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2531 3
2461 [소비 트렌드] 인플레이션으로 저가 상품 선호도 및 신용카드 사용 증가 [2]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543 0
2460 [제품 리뷰] 집 안 공기 상태를 색깔로 보여주는 똑똑한 솔루엠 룸메이트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73 0
2459 [AI폰] 갤럭시 2030세대 구매 비중 50% 돌파 [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407 0
2458 [식품] 여름에 먹으면 더 좋은 한우 보양식 다이어트 요리법 [16]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7045 1
2457 [항공] 싱가포르항공, 여름휴가 시즌 맞이 프로모션으로 여행객 사로잡아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283 0
뉴스 지연-황재균 이혼 조정 성립…부부 관계 마침표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