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노력하다보면 저도 언젠가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요??

흙수저 갤러리

1/3

최근에 찍은 새 사진좀 보고가렴 작성자 : 베니마시코

하루하루 노력하다보면 저도 언젠가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요??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4.12.16 17:40:15

조회 29 추천 0 댓글 1

22년의 인생을 살면서 주어진 책임을 회피해왔습니다.

학생때 공부하라던 어른들의 말은 무시했고

노력도 하지 않으며 순간순간의 편안함과 이익만을 추구한 것 같습니다.

남들은 우직하게 미래를 위해 착실히 자신을 개발해나갈때

저는 친구와 놀고 게임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내왔습니다.

대학도 안가겠다며 고등학교 3년을 내리 놀아놓고

막상 20살에 세상에 내던져지는것은 무서워 부모님께 대학을 보내달라고 하였고

지방대 컴공에 들어왔으나 그 1년조차도 술과 게임에 빠져 시간을 흘려보내며

1학년 학점은 3.3으로 망쳐버렸습니다.

군대 갔다오면 정신차린다기에 다녀왔으나

복학을 앞둔 저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하루하루를 흘려보냅니다.

구구절절 핑계만 대려고 글을 쓴건 아니고 이제 바뀌고 싶습니다.

지방대지만 대학생활 착실히 하고 취업준비 해서

졸업할때는 적어도 어디라도 취업해서 쓸모있는 인간이 되고싶습니다.

책임만 회피하다 시간이 지나

3년, 5년후에 제 자신을 돌아봤을때

그때도 오늘과같은 패배감과 무력함을 느끼고 싶지는 않습니다.

남들은 해왔고 저는 미루었던 일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갈 생각입니다.

하루아침에 12시간을 공부하며 삶의 습관을 바꿀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루하루 빠짐없이 해나갈 생각입니다.

매일 아침 7시 전에는 기상하고

제대로 씻고 더러워보이지 않게 관리하고

고등학생때 하지못한 수학, 영어 공부 꾸준히 하고

전공관련 코딩이나 알고리즘 강의들으며 공부할 생각입니다.

22살, 내년 복학하면 23살인데

하루하루 꾸준하게 해야할 일들을 해나가다보면

3년 후 졸업시기까지는 사회에 필요한 어느 부분에는 쓸만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너무 늦어버린건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여론 선동에 잘 휘둘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16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공지	흙수저 갤러리 이용 안내 [104]	운영자	15.10.28	65101	174
863694	이런 집에서 안살면 이갤에서 다꺼져야함	ㅇㅇ(212.192)	09:32	13	0
863693	이런 집에서 안살면 이갤에서 다꺼져야함	ㅇㅇ(212.192)	09:32	11	0
863692	이런 집에서 안살면 이갤에서 다꺼져야함	ㅇㅇ(212.192)	09:32	10	0
863691	흙애비	ㅇㅇ(211.187)	09:31	6	0
863690	업계에서도 쉬쉬하는 진짜 정보	0000(220.87)	09:05	11	0
863689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찾아라 그림 힐링도 하고 [2]	Hospitaller	07:53	18	0
863688	검스 오피스룩	흙갤러(220.116)	07:52	19	0
863687	부모가 입가벼워서 친척한테 내 흑역사 다 말하는데	ㅇㅇ(220.65)	07:46	21	0
863682	연 끊은지 4년인데 또 발목을 잡네 [1]	흙갤러(106.251)	03:19	37	0
863679	크리스마스에 여자랑 노는 방법	흙갤러(146.70)	02:25	30	0
863670	흙수저갤 처음왔는데 [2]	흙갤러(14.6)	00:42	78	0
863668	흙애비 새끼들은 앞뒤가 다른 새끼들임 [2]	ㅇㅇ(218.239)	00:18	52	1
863665	흙수저 출신 애비는 삶이 나아져도 안변한다 [1]	ㅇㅇ(118.235)	12.16	61	0
863664	내가 다시 공장에 돌아가길 바래? [1]	흙갤러(101.235)	12.16	54	0
863663	흙애비 술떡되서 자면서 술주정부리는데 혈압오른다.. [2]	ㅇㅇ(114.201)	12.16	33	1
863662	재명애비 엘리트였다는데 이상한점 (수정) [4]	♥겁재소굴♥	12.16	78	0
863661	그냥 이 모든게 꿈같다.. [5]	ㅇㅇ(114.201)	12.16	69	3
863660	언제 제일 역겹냐면 [1]	ㅇㅇ(180.228)	12.16	63	0
863659	근데.한가지.의문이.드는게.있다	ㅇㅇ(124.57)	12.16	42	1
863658	본인 오늘 책 찾다가 반성하게됨. [1]	시크한여우	12.16	40	1
863657	22년간 서서히 지옥이 되버린 인생에도 봄이 올 수 있겠습니까? [1]	ㅇㅇ(223.38)	12.16	31	0
863656	최근 여름 흙수저 십수년만에 외식 했던 썰..	ㅇㅇ(114.201)	12.16	22	1
863651	흙탈에 필요한 책은 2권이면 충분함. [2]	시크한여우	12.16	69	2
863650	외식안한지 7년넘음	이민재(14.54)	12.16	36	2
863649	흙부모는 가난보단 인간이 안된게 더 큰 문제지. [3]	ㅇㅇ(114.201)	12.16	49	3
863645	빛더미오른 흙수저인데.이번달 조금풍족하나 햇다니	흙갤러(118.235)	12.16	22	0
863644	흙부모는 자식에게 취업하라할생각은 안하고. [4]	ㅇㅇ(114.201)	12.16	56	0
863640	.	흙갤러(39.113)	12.16	44	0
863638	정신병이 확실한 애비 [1]	흙갤러(59.7)	12.16	37	0
863637	흙수저는 아무리 지워도 흙수저네..	흙갤러(182.218)	12.16	34	0
863636	이기적인맘으로 식비 아끼려고 무료급식소 함 가봤는데	♥겁재소굴♥	12.16	68	2
863635	22살 학생은 취업박람회부터 [1]	주식이	12.16	53	0
863634	어이가 없다	흙갤러(219.241)	12.16	35	0
863633	월수입 700 흙수저다. [5]	흙갤러(221.148)	12.16	100	0
863632	그지는 추하다 똥오줌찌릉내가난다 그지쉐키	흙갤러(118.235)	12.16	20	0
863631	좆병신 정신병자 하스피텔러 셀프병신인증 증명ㅋㅋ [1]	♥겁재소굴♥	12.16	55	3
863630	흙수저 공부 책상 [1]	흙갤러(39.7)	12.16	67	0
863629	22살 컴퓨터 복학생의 문제	주식이	12.16	45	0
863628	은하수가 우울증을 약으로 치료하려했지만	주식이	12.16	32	0
863626	송강 아이코	.. . ....(211.192)	12.16	49	0
863625	흙붕이 어카냐 진짜	흙갤러(122.36)	12.16	29	0
	하루하루 노력하다보면 저도 언젠가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요?? [1]	ㅇㅇ(223.38)	12.16	29	0
863622	안성재	ㅌㄷㅅ(211.192)	12.16	29	1
863620	건강만 해도 흙수저 아니다	흙갤러(1.240)	12.16	26	1
863619	태어나지 않았어야 했는데 ㅅㅂ	늙고병든청년	12.16	25	0
863618	윤 정치하기엔 찐따같이 우직하기만해 득도보고피해도봤	♥겁재소굴♥	12.16	39	0
863617	인생이 분명 꼬이고 있는데 게으른 습관이 해결이 안되네 진짜...	ㅇㅇ(223.38)	12.16	24	0
863616	본인 걍 중산층인데 금수저가 부러워서 [3]	Canna(182.208)	12.16	64	0
863615	많이도 아니고 딱 2천만 있으면 좋겠다 [7]	불타는여우	12.16	73	3
뉴스	여자친구,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콘셉트 사진 공개	디시트렌드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