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정부 부채가 멈추지 않고 증가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최근 미국 정부 부채가 멈추지 않고 증가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CNBC 방송은 현지 시간 19일, 연방 정부의 부채가 약 34.5조 달러(한화 약 4,676조원)에 달하며, 2020년 3월 이후 4년 동안 약 11조 달러(한화 약 1.4조원)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천문학적인 숫자에 대한 우려는 주로 의회예산국(CBO)에서 나왔으며, 공화당 의원들이 이 문제를 제기할 때는 정치적 공격으로 치부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금융계의 고위 인사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이자 헤지펀드의 신으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와 월스트리트의 황제로 알려진 JP모건 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최근 미국 부채 증가와 그 여파에 대해 일치된 목소리로 경고했다. 또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외국은행협회 강연에서 "우리는 큰 구조적 적자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나중에 나서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CNBC는 이미 올 회계연도에 부채에 대한 순이자 비용이 5,160억 달러(약 700조원)에 이르며, 이는 정부의 방위 지출을 초과하고 교육에 지출된 금액의 거의 4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울프리서치의 분석가들은 "미국 정부 부채가 장기적으로 완전히 지속 불가능한 궤도에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대통령 선거가 재정 상황에 약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만, 예상보다 변화의 정도가 작을 수 있다"며 "현재 예산 구조의 가장 큰 문제는 사회보장과 메디케어(미국 노인 의료 보험 시스템)이며, 이번 선거와 관련된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두 프로그램의 개혁은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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