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궁금하다. 챕1이랑 2에서 집 안쪽에서 뼈가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는 멘트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몇가지 생각을 해봤음. 그리고 혼자 반박도 해봄

1. 델타룬의 파피루스는 소심하지 않을까?

일단 설정상 샌즈네는 이사온지 (챕3 기준) 나흘밖에 안된 집임. 그런데 이웃들과 인사하는 건 샌즈 뿐인게 조금 이상함.

 파피루스가 스스로 위대한 파피루스 님이라고 부르고 유명해질 거라고 믿는 이유는 왕실 근위대애 합류할 거라고 믿기 때문. 왕실 근위대는, 특히 언다인은, 꽤 우대받잖음. 그렇기 때문에 그걸 희망하고 멋있어지고 싶어한 언더테일의 파피루스는 굉장히 인간을 잡는 것에 안달이었음.

근데 파피루스가 다른 주민들이랑 교류하는 듯한 모습은 많이 보이지 않음, 언급은 있는 거 같은데, 샌즈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았었음. 

 그래서 희망할 만한 일도 없어진 델타룬에선 굳이 크리스를 잡으려고 하고 애쓸 이유도 없고, 오히려 소심한 성격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봄

반박: 아아니 무슨 희망 진로 없어진다고 성격이 바뀜? 비약임

2. 이삿짐 정리 중이다

딱히 소심한 건 아니고, 그냥 이삿짐 정리하느라 바쁜 걸수도 있겠단 생각이 듦. 샌즈는 첫날엔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토리엘이랑 “친구되기” 하느라 바빴음. 따라서 파치루스 혼자 외롭게 이삿짐 정리를 하고 있지 않을까.. 토비가 챕2 설명에 파피루스는 바쁘다고 말하기도 했고.

게다가 언더테일 집 보면, 생각보다 짐이 많을지도 모름… 티비도 있고 소파도 있고 파피루스 방엔 피규어도 모으고 책도 있잖음. 그리고 샌즈가 정말 게으름에 충실한 캐릭터인지라… 어떻게든 변명거리를 만들고 이삿짐 정리를 미뤘을지도… 그래서 챕2에서도 여전히 청소 중인 건 아닐까.

반박: 아니 파피루스가 아무리 결벽증 환자여도 무슨 청소를 삼일동안 함?

 이전에 비슷한 글 썼던 거 같기도 하고 쓰기만 하고 안 올렸던 거 같기도하고…  찾아봤을 땐 없긴 했던 거 같은데 혹시 있으면 알려줘 빠르게 지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