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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옥경을 위한 변명_3

정갤러(221.145) 2024.12.17 22:33:02
조회 871 추천 39 댓글 48
														


3. 책임감이요? 정말 저한테 그런걸 기대하셨어요?


1) 다른 종류의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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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눈깔도 도른자 같냐...구마시급)


-책임감이요? 정말 저한테 그런걸 기대하셨어요?


옥경아 ㅅㅂ……

막공도 아니고 첫공에서 이 말을 하고 런을 시전한 옥경.

옥경이를 사랑하던 모든 연뮤갤러출신 옥경단들과 충실한 직장인들의 뒷목을 잡게 한

심지어 유튜브에서 이 영상 밑에 ‘선배님 한달전 노티스는 국룰이예요’ 라는 댓을 베댓으로 만든

문옥경의 노책임감 발언은 정말’ 같이갈래?’ ‘꺾여버린재능이야’와 함께 안티 문옥경 3대장으로

구마가 필요한 대사가 아닐 수 없어.


옥경단들은 어떻게든 이 뻘소리에서 문옥경을 구하고자 소복의 경영마인드를 런옥경의 주된 사유로 꼽기는 하지만

사실 소복을 그렇게 악역으로 볼수는 없지.소복은 그만하면 나이스한 팀장이지.

물론 소복 편의 한계가 분명 있는 것은 사실이야.

옥경이 국극의 왕자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만한 대우나 예술적인 지원, 새로운 시도나 기회를 주지 않았던 것은 분명한 것 같거든.

그러나 그것이 옥경에게 있어 갑작스럽게 런을 하며 뒤통수를 칠만큼 절박한 이유는 아니었을 거야.

소복은 10년동안 한결같았을 거고, 그런 소복을 누구보다 옥경이 가장 잘 알았을거야.


무엇보다 ‘책임감’에 대해 문옥경과 소복의 결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러니까 각자가 생각하는 책임의 정의가 다른 것이지.

소복이 국극의 과거와 현재를 생각하는 인물이라면

문옥경은 국극의 미래를 생각하는 인물이었다고 생각해.

그래서 둘다 서로 다른 책임을 지고 있으면서 서로 책임감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


옥경은 국극이 고여있고 썩어가고 있다는 것에 가장 큰 위기 의식을 느껴.

옥경은 새로운 인물이 들어와야하고, 자기 자리를 경쟁할 사람이 있어야하고,

그것이 다소 공정하지 못하다 할지라도 확실한 재능이 있는 후배를 키우는 것이 국극의 미래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래서 매란즈 규칙을 본인이 어기고 정년이에게 정식 대본을 주기도 하지.

그리고 다방에서 노래를 해서 엄연히 매란즈가 가진 규칙을 정년이가 어긴 것을 알면서도 그가 매란에 필요하다며 소복에게 어필하기도 하고.

큰 목표 안에서 사소한 것에는 자유로운 옥경의 면모야. 그런데 그게 어떤 사람 눈에는 저 ㅅㄲ 뭐야 싶은 행동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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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옥경은 어떤 부분 실로 무책임하기도 해.

혜랑이가 ‘너 대본 안봐?’라고 물을 정도로 개인 연습에 충실하지 않음을 보여주잖아.

공동연습에는 어떻게든 나와도 맨날 동태눈으로 앉아있고

뻑하면 재미없네 썩었네 고였네 하는 생각과 눈빛으로 매란즈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을 것이야.

대외적으로 국극의 황태자인 옥경과 실제로 그 황태자를 유지하는 노력에 대한 책임엔 현실적 차이가 있는걸로 보여.

물론 천재들의 노력은 5분컷으로 완성될 수도 있겠지만 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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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복은 굉장히 현실적인 사람이지. 그가 채공선에 대해 우정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자기 재능과 채공선의 차이를 현실적으로 인지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이야.

그리고 채공선은 약간….세련미 없는 욱함이 있어. 소복에게 그럴 이유가 없는데도 거칠게 대해.

둘 관계 안에서 고유하게 이해되는 부분이겠지만 그런 공선을 받아들이면서 조언할 수 있는 것도 소복의 힘이겠지.

그러니까 소복은 자신의 한계와 타인의 장점에 대해 무섭도록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지.


소복은 옥경의 인지도를 충분히 인식하면서도 매란을 더 키우기 위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한계도 알고 있어.

그래서 지난 10년간 옥경이 했을 법한 요구를 속 시원하게 들어주지는 않았을거야.

물론 더 좋은 공연을 위해 무리를 하기도 하지만 결코 망하는 일에 베팅하지는 않지.

어떤 면에서 마지막에 국극이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소복마저도 성장캐에 속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

여튼 이 당시에 소복은 그런 황당한 투자같은 것은 하지 않는 사람이니까

옥경처럼 자유로운 예술혼을 가진 사람에게는 꼰대 ㅈㄴ지루하네 말아먹어라 말아먹어 라는 생각이 들게 할 수도 있었을거야.

소복은 어쨌거나 아무 계산 없이 위험한 투자나 시도를 하는 사람은 아니야.


기대를 걸었던 정년이 떠나고, 국극의 미래도 희망도 없다고 판단한 문옥경.

여기서 중요한건 옥경이 매란을 떠나는 시점인데 모두 그게 의아하잖아, 왜 막공 아니고 첫공인가????


난 이것도 두사람 사이의 결이 다른 책임감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

소복은 그러잖아? 널 기다리는 팬들은! 우리 매란은?

소복은 팬이나 매란의 동료들과의 약속에 대한 책임을 옥경에게 묻고 있어.

그런데 내 기준 옥경에겐 그런 종류의 책임감은 없다…….

옥경은 ‘미련이 없다’고 말하잖아. 그리고 혜랑에게 ‘다 보여줬다’고 해.

책임감이 없다기보다는 그에게 더 우선적인 책임은 예인으로서 예술을 예술다운 것으로 보여주는데 있다고 봐.

내가 다 털려서 보여줄게 없는데 표 팔아서 뭐해?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거지.

어쩌면 옥경은 예인으로서 더이상 아무것도 남지 않은 자신의 연기를 계속 보여주는 것이

더 무책임하다고 생각했을 수 도 있지. 자기 껍데기만 보여주는 것이 더 무책임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몰라.

그렇기에 ‘책임이요? 저한테 정말 그런걸 기대하셨어요?’라는 말은 나 책임감 그런거 1도 없는 놈이잖아요? 라는 뜻이라기보다는

-단장님이 기대하는 책임감이란게 과연 뭔데요?’

라는 말에 가깝지 않았을까.


-다음 공연은 니가 원하는 걸로 올리자. 한번도 시도 안해본 것도 좋으니까

-너무 실험적이면 관객들이 떨어질텐데요. 관객 떨어지는 거 제일 싫어하시잖아요.

-상대가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우리 매란에 남아주었지. 그러니 이제 내가 널 위해서 양보하마.

-내일 해가 서쪽에서 뜨겠어요. 저 위해서 이렇게까지 양보해주시고.얼떨떨한데요. 지금까지 받았던 제안 중에서 가장 끌리는 얘기예요.


사실 이 대화와 공연 뒤의 대화는 연장선 상에 있다고 생각해.

이 때 옥경의 태도에 냉담한 기운이 있었어. 비꼼 왕스푼 들어있다고 본다.

옥경은 이미 모든 것을 정리하고 결정한 상태고, 그리고 소복의 제안이 옥경 자신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을 달래기 위한 것임을 잘 간파하고 있었어.

그리고 어쨌든 정년이가 그렇게 된 것에 대해서 소복의 잘못은 없지만, 어쨌건 희망을 걸었던 정년이 사라지고 국극에는 희망이 없고

그것을 새롭게 할 인물로 소복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을 끝낸 것 같아.

어쩌면 소복은 옥경이 책임지고 싶었던 국극의 미래에 대한 책임에서는 부족했겠지.


옥경은 소복에게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요. ’이러고 있다고.

그러니까 소복의 말이 옥경에게는 이미 의미가 없지.

물론 소복은 옥경에게 자기 단장 생활 가운데 가장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이지만

옥경이 말한대로 ‘좀 늦은 감’이 있는거고, 타이밍을 이미 놓친거야.


혜랑과 소복에게 옥경이 나쁜 사람처럼 보이는 이유는

타이밍의 주도권을 옥경이 쥐고 있기 때문이야.

소복과 혜랑의 중대한 실수 또는 착각은 둘이 옥경을 돌보고 봐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인데,

그런데 사실 둘을 봐주고 있는 것은 옥경이지. 표현을 하지 않을 뿐.

혜랑과 소복의 속내는 옥경에게 빤한데, 옥경의 속내에 대해서는 둘다 잘 몰라.


그런데도 소복과 혜랑 각자는 자기가 옥경을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

여기에서 마성의 인간이 세상을 자기 스타일대로 밀고나갈 수 있는 힘을 볼 수 있는데,

옥경이같은 종류의 인간은 자기 생각이 분명해지면 두려운 게 없어져.

관객도, 돈도, 동료도…중요한게 모두 사라지고 자신이 세워둔 목표로 돌진하는거야.

지키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들은 결코 그를 이길 수 없겠지.

문옥경은 첫공에 그냥 막공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때려넣고 최고의 공연을 보여줘.

막공까지 잘 해서 약속을 지키고…그런 종류의 책임감을 가지지 않았어 그는.

그렇지만 내가 원하는 무대에서 나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생각하면 그 무대를 그렇게 만들지.

남들이 정해놓은 횟수나 장소같은 것에 관심이 없는 것같아.

그러니 그를 아무도 붙잡을 수 없겠지.


그래서 그냥 첫공이든 막공이든 그딴거 내게 중요하지 않고

내가 맘먹으면 최고의 무대다 그런........천재빨 휘날리며 옥경은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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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무리 물어뜯고 공격해도 여성 국극 최고의 남역으로 문옥경이 남아있어야 할까?


바보와 공주 첫공 직전 분장실에서 소복과 옥경의 대화가 있었잖아.


-다음 공연은 니가 원하는 걸로 올리자. 한번도 시도 안해본 것도 좋으니까

-너무 실험적이면 관객들이 떨어질텐데요. 관객 떨어지는 거 제일 싫어하시잖아요.

-상대가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우리 매란에 남아주었지. 그러니 이제 내가 널 위해서 양보하마.

-내일 해가 서쪽에서 뜨겠어요. 저 위해서 이렇게까지 양보해주시고.얼떨떨한데요. 지금까지 받았던 제안 중에서 가장 끌리는 얘기예요.

-주변에서 아무리 물어뜯고 공격해도 넌 여성국극 최고의 남역이다.


소복의 마지막 말에 옥경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그렇지 난 최고의 남역이지. 라고 생각했을까?

아니면 물어뜯고 공격하는 그것들 앞에서 최고의 남역이 다 무슨 소용일까? 생각했을까.

물어뜯고 공격하는 세상에 자기를 세워두고 여전히 최고의 남역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밀어붙이는 소복이 지겹지는 않았을까?


-책임감이요? 정말 저한테 그런걸 기대하셨어요?

이 말은 어쩌면

-책임감이요? 그건 당신이 생각하는 책임감이죠. 당신이 정해놓은…나는 그런 책임을 지고 싶지 않았어요. 라는 뜻일지도 모르지.


혜랑도, 소복도 옥경을 영원한 왕자로 박제하는 것에 있어서는 약간 과도한 집착을 보여.

왜 옥경의 감정에 대해 생각하지 않지? 그 누구도…

왜 물어뜯고 공격하는 세상에서 문옥경이 남역을 계속 해야할까?

그건 옥경의 삶이 아니잖아.그건 혜랑과 소복의 꿈이지.

어찌보면 옥경을 통해 그들의 욕망을 이루려는 모습 앞에서 옥경은 늘 뒤로 물러나고 떠날 결심을 했던 것일지도 몰라.

그렇게 기자들한테 물어뜯기듯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와 9화에서 영서를 만났던 날 밤에도

상냥한 선배였던 문옥경이 영서의 말에 표정이 차게 식는다는 느낌은 나의 착각이겠지?


-문옥경이란 이름 석자가 곧 여성국극을 의미해요.


어쩌면 옥경은 영서의 이말에 무언가 또다시 아…하는 감정이 생겼을지도 모르지.

왜 나는 내가 아니고 여성국극이 되어야 할까.

물론 무리수 변명이지만 어쩌면 그래서 뭔가 영서를 흔들어보고 싶었을까?

혹은 아니 난 이제 떠날거야. 나는 문옥경이지 여성국극이 아니야. 라는 의미로 ‘같이갈래?’를 시전했던 것일까?


사실 9화에서 영서에 한 옥경의 제안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은 준 것은 사실이지만

영서 자체가 너무나 견고했기에 그냥 스리슬쩍 넘어가는 장면이긴 했는데,

그것보다 10화에서 이어지는 대화에서 옥경단들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다음의 옥경의 말이지.


-행운이야 넌, 난 아무리 기다려도 그런 상대가 나타나지 않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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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밤, 옥경은 모든 것을 결정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어.

-내가 곧 여성 국극단인 이 삶을 그만두고싶다.

-나는 아무리 기다려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

9화와 10화에서 이어지는 옥경과 영서의 대화는 이 두가지 중요한 옥경의 마음이 드러난 부분이라 생각해.

시청자들은 직감하게 되지. 아, 이제 옥경은 떠날 것이구나

그리고 옥경은 외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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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보와 공주로 달려가는 여정이 무언가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 국극 몰입도를 배가시켜.

그리고 바보와 공주의 서사를 완전히 옥경의 서사로 받아들이게 하는 밑바탕이 되지.


왕의 부마 되어 하는 일이라고는 전쟁에 나가 사람을 죽이는 일

아무리 공격받고 물어뜯겨도 아무도 온달을 걱정하는 사람은 없어

사랑하는 공주마저도

이 서사가

공격받고 물어뜯겨도 국극의 왕자로 남아야하는

문옥경의 서사로

촘촘이 연결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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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혜랑도

나를 키워준 소복도

내가 그토록 가능성을 본 정년도

나를 존경하는 영서도

내게서 국극 왕자를 넘어서는 나라는 사람,

나의 마음을 봐주는 사람은 없었던 문옥경.


그리고 그것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얼마나 찢어놓는지

그래서 나는 정말 이렇게 열심히 문옥경을 변명할 수 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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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옥경

정말 ㄴㅁㄴㅁ 사랑했다 지금도 나는 못놓겠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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