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엔진오일 증가 현상 입 꾹 닫고있던 기아차, 결국 ‘무상수리’ 조치 시작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09 09:53:36
조회 819 추천 1 댓글 3
														

엔진오일 증가하는 국산차
기아는 결국 무상수리 결정
현대차는 언제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업계를 뒤흔들어놓았던 현대기아차 엔진오일 증가 사건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사건이 다소 잠잠해졌기 때문에 이제는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여전히 많은 차주들이 증상을 호소하고 있고, 일부 제조사는 무상수리 조치를 하고 있지만 아직 모든 것이 해결되진 않았다.

그런 와중에 기아는 최근, 엔진오일 증가 현상 관련 무상수리 조치 차종을 추가했다. 이를 확인한 실제 차주들 반응은 어땠을까? 문제를 호소하는 차는 매우 다양한데 전체가 아닌 일부 차량만 무상수리 조치를 시행하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

박준영 편집장




현대기아차 오일 감소 / 증가 현상
수많은 차에서 발생하는 중


2020년과 2021년은 현대기아차의 많은 차종에서 오일 증가/감소 문제가 발생했다. 처음 이슈 가 된 것은 감소 문제인데, 새롭게 등장한 2.5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의 오일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자꾸 감소하는 것이었다. 당시 K7이나 그랜저의 주력 엔진으로 사용되던 엔진이었기 때문에 수많은 차주들이 문제를 호소했다.

당시 현대차는 리콜을 시행했지만, 이때 엔진오일을 보충한 뒤 캡을 봉인해버리고 원인을 찾아야 하니 차주들 보고 직접 일정 주행거리를 채워 오라는 식의 테스트를 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1.6 하이브리드는 오일 증가 문제
쏘렌토, 스포티지 등 포함


2.5 스마트스트림 엔진에서는 오일 감소 현상이 나타나더니, 1.6 감마 T-GDI 하이브리드 엔진에선 오일이 역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해서 골머리를 앓았다. K8과 쏘렌토, 스포티지 등 현재 판매 중인 기아 하이브리드 차량에 두루 적용되고 있는 이 엔진은 최근까지 쏘렌토, K8에 한해 무상수리를 진행한 적이 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스포티지도 무상수리 대상에 포함됐다.

기아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2024년까지 총 15만 대가량의 하이브리드 차를 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미 차주들에게 무상수리 공문은 발송되었으며, 해당 차의 차주라면 공문의 내용에 따라 정비소를 방문하여 조치를 받으면 된다.

(사진 = 먼저 무상수리를 실시한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통지문)

(사진 = 추가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무상수리 통지문)

K8, 쏘렌토 HEV에 이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도 추가됐다
현대차는 언제쯤?


K8 하이브리드는 2021년 4월 23일부터 2022년 11월 25일까지 생산된 차가 무상수리 대상으로, 사실상 전체에 해당한다. 이번에 추가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2021년 7월 5일부터 2022년 11월 25일까지 생산된 차가 대상이다. 이후 제작된 차량은 개선된 사양이 탑재된 듯하다.

무상수리 내용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이며,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실제로 어떤 업데이트가 진행되는지는 실제 차주들이 진행한 후기를 살펴봐야겠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이 있는데, 같은 엔진을 장착한 현대차도 여러 대가 존재하지만, 이번 무상수리는 기아만 진행된다는 것이다. 현대 하이브리드 차주들은 당연히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리콜’이 아닌
‘무상수리’인 점은 지적받는 중


제조사가 시행한 것이 ‘리콜’이 아닌 ‘무상수리’인 점 역시 지적되고 있다. 무상수리는 법적인 강제성을 띠지 않기 때문에 차주가 공식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수리를 요구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무상수리 통지 기간 내 수리를 받지 않으면 그 이후로는 무상수리가 불가능하며, 제조사가 아닌 차주 과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엔진에 문제가 있다면 강제성을 띠는 리콜을 해주는 것이 옳다는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물론, 제조사 입장에선 당연히 무상수리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이득이다.


“예약해야겠네요”
“지금 하면 안 된다”
엇갈리는 차주들 반응


해당 소식을 접한 차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스포티지 동호회엔 통지문을 받았다는 인증글을 올리는 차주들이 매우 많은 상태인데, 댓글 반응을 보면 “저도 막 왔네요”, “어휴”, “드디어 해주네”, “예약하고 가야겠네요”라는 반응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일부 댓글을 보면 “현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오류가 생길 수 있어 한 달 뒤에 오라고 합니다”, “이거 예약하려는데 오토큐에선 절대 받지 말라고 한다, 시동 꺼져서 찾아온다나”, “지금 업데이트하는 사람들은 실험 대상이라고 업데이트 안정화되고 하라고 하더군요, 적어도 한 달은 있다가 오라고 오토큐에서 그러네요”라며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반응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베타테스터는 그만”
차주들은 실험 대상이 아니다


매번 반복되는 신차 품질 관련 문제는 현대기아차가 꼭 해결해 나아야 할 큰 숙제다. 모든 차가 완벽하길 바랄 순 없겠지만, 엔진오일 증가 / 감소 같은 중대한 문제는 제조사 차원에서 발 빠르게 움직여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테스트 과정에서 이것이 걸러져서 해결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출시 이후 문제가 발견되었을 때의 대처 방식과 태도가 중요할 것이다.

몇천만 원짜리 자동차를 구매해서 베타테스터가 되고 싶어 하는 소비자는 없을 것이다. 잘못된 사항이 있다면 빠르게 사과하고 조치하면 그만이다. 제조사가 앞장서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주겠다는데 이걸 말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현대기아차의 열린 사고방식을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오토포스트 주요뉴스



▶ 12월 1,000만 원 할인, 폭스바겐 역대급 프로모션에 기존 차주들 ‘분노 대폭발’▶ “5초 만에 불이 붙는다고?” 결국 난리 난 전기차 화재… 동호회 반응은 이랬습니다▶ “흡연에 뺑소니도 못 잡는다” 일당 27만 원 현대차 로드 탁송 알바의 실태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2142 “코나=그랜저 동급?” 신형 디자인 공개되자 발견된 충격적인 옵션 [3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3093 7
2141 “내 집인데 왜 주차를 못하죠?” 전기차 극찬하던 차주들이 후회하기 시작한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588 1
2140 “오프로드 아빠들 주목!” 한국 시장 뒤흔들어 놓은 신차, 전기차로도 나온다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236 1
2139 “하이브리드 확정?” 신형 카니발 디자인 예상도 확인한 네티즌들 반응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364 2
2138 “고객님 보증금은요…” 현대차가 남몰래 만들고 있던 비밀스런 신차, 이게 된다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254 1
2137 “이게 논란거리라고?” 원래 달려있는 기능 썼다가 욕먹고 있는 전기차 오너들 [3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5033 6
2136 “나왔으면 페라리 씹어먹었죠..” 국산차 역사를 송두리째 바꿨을 수도 있었던 자동차 [4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4682 5
2135 “한국은 국물도 없어” 미국의 파격 선언에 결국 현대차, 판매량 수직 하강 중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455 2
2134 “산업 스파이가 그렸나?” 코나 풀체인지 디자인 99% 이렇게 나옵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512 1
2133 “제네시스 쿠페도 제발…” 미국 대학생 1위 드림카의 실물 수준, 이러니 잘 팔린다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4646 5
2132 “이거 넣어주고 500만 원 올렸다고?” GV60 연식변경 후 달라진점 살펴보니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9 2307 3
2131 “촌스럽게 S클래스 왜 타요?” 전국 회장님들 지갑 들썩이게 만든 신차 [6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9 4414 3
2130 “카니발이 아니라고?” 현대차 엠블럼 붙어있는 정체 불명의 자동차 포착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9 2530 4
2129 “이젠 진짜 마이바흐 급” 국산차 중 유일하게 2억 넘긴 자동차의 기술력 수준 [4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9 4000 4
2128 “유튜브 보고 배웠는데..” 잘못된 자동차 상식에 결국 대형사고까지 발생했다 [4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9 5423 22
2127 한국 소비자들 ‘호구 취급’하던 테슬라, 1,000만 원 할인 선언하자 차주들 반응이… [3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6 4219 6
2126 “이런 애들도 면허를…” 렌터카 기어 D에 놓고 화장실 가버린 20대 청년의 최후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6 695 2
2125 “수천만 원 뜯겼다” 쉐보레 대리점의 상상초월 만행, 고객 돈 이렇게 빼돌렸죠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6 3074 13
2124 “현대차 한테 배워와라” 자존심 바닥 친 일본차 제조사의 충격 근황 [8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6 3542 7
2123 “너무 충격적인 사진…” 지금 당장 내차 뒷자리 안전성 체크해 봐야 하는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6 454 2
2122 “EV9 사는 순간 호구행…” 한국 데뷔 확정된 초대형 전기 SUV, 실물 미쳤네! [3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5 4209 3
2121 “큰거 1장 까줄게요” 중국 1등 제조사 한국 출시 소식에… 깜짝 놀란 테슬라의 결단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5 606 2
2120 매번 ‘작은 고추’ 취급받는 수입차, 풀체인지는 역대급이라는데 정말일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5 442 1
2119 한국 운전자 90%가 모르는 신비한 표지판…밟으니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2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5 4559 30
2118 “2,500 빼줘도…안 살래?” 자극받은 BMW, 연말 역대급 할인 시작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5 669 1
2117 “누가 요즘 일본차 타요?” 좋다고 사던 한국인들, 갑자기 등 돌리는 이유 [2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7735 18
2116 현대차가 20년 동안 우물 파버린 분야, ‘BMW CEO’도 인정했는데 큰일났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624 2
2115 “현대차는 평생 못 만들죠” 옆동네 일본차가 대놓고 무시해도 할 말 없는 이유 [7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8246 44
2114 “팰리 취소하고 기다립니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최초 포착, 어떻게 바뀌나?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637 2
2113 정확도 99% 싼타페 예상도 등장, “이제 쏘렌토 살 이유가 없네!” [7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6838 2
2112 50억 짜리 ‘페라리’ VS 1억짜리 ‘테슬라 모델S’ 드래그 레이스, 충격적인 결과… [4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7852 4
2111 “쓸어 담는 돈이 어마어마해” 독일의 현대차라 불리는 수입차 업체, 어디일까? [2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6243 9
2110 돈 때문에 허리가 휠 지경..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여론에 정부가 꺼낸 한마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330 2
2109 “5천짜리에 통풍도 없어요?” 옵션 빠져도 감성으로 미친 듯이 팔린다는 수입차 [2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6752 5
2108 나오면 “싼타페는 나락” 보낸다던 5천만 원짜리 수입차, 실물 포착됐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676 6
2107 “죄송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충격적인 선택, 테슬라 차기 대표는 누구? [6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7728 5
2106 “EV6 GT는 월클 아닙니다” 기아는 절대 따라오지 못한다는 전기차 회사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712 2
2105 지금이 절호의 기회, 미친 가성비 자랑하는 2천만 원대 수입 세단 재등장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371 1
2104 나오면 팰리세이드 ‘압살’ 한국 아빠들 계약금 대기 중인 수입 SUV 정체 [3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3439 2
2103 “중소기업도 이렇겐 안 만든다” 수입차 차주들이 차 팔고 싶어지는 순간 [2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4162 3
2102 “흡연에 뺑소니도 못 잡는다” 일당 27만 원 현대차 로드 탁송 알바의 실태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3075 5
2101 “5초 만에 불이 붙는다고?” 결국 난리 난 전기차 화재… 동호회 반응은 이랬습니다 [1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1011 2
엔진오일 증가 현상 입 꾹 닫고있던 기아차, 결국 ‘무상수리’ 조치 시작했다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819 1
2099 12월 1,000만 원 할인, 폭스바겐 역대급 프로모션에 기존 차주들 ‘분노 대폭발’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352 1
2098 “세상에 쌍용이 이런 일이…” 현대차 넘어선 토레스 때문에 공장 멈춰섰다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510 2
2097 “차 억지로 파는 수준…” 한국에서 장사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업체, 자꾸 왜 이럴까? [6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8 9036 17
2096 “제네시스를 왜 사냐” 오너들 전부 만족해버린 전설의 수입차, 인기 비결 있었네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8 855 1
2095 “5,190만 원으로 산다고?” G70 슈팅브레이크 견적 내보다가 들어버린 생각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8 666 2
2094 “진짜 급하긴 급했구나…” 세계 최초로 포착된 테슬라 위장막 신차..무엇이길래?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8 498 1
2093 “하늘이 무너져도 산다…” 화물연대 파업도 막지 못한 수입차 판매대란, 어느 정도길래?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8 703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