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고 적체를 일으킨 차량용 반도체 대란 이전에도 계약한 뒤 6개월은 기본이고 1년까지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볼보 XC60이 또다시 일냈다. 최근 볼보가 4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볼보 신형 XC60’를 국내에 최초 공개됐다. 사전계약 시작과 동시에 많은 소비자에게 선택을 받으며 기존 모델처럼 신형도 대박 행진에 나섰다.
볼보 신형 XC60을 본 네티즌들은 “중형 SUV 뭐 살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볼보 신형이 나온다고? 그럼 바로 사야지”, “제네시스 GV70이랑 볼보 XC60 고민 중이었는데 볼보 신형 나오면 당연 볼보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도대체 볼보 신형 XC60이 얼마나 좋길래 네티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오늘은 볼보 신형 XC60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볼보 XC60
잔존가치 1위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중대형 SUV 부문에서 볼보 XC60 잔존가치가 86.59%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볼보의 잔존가치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평균 잔존가치인 79.9%보다 약 6.6%가량 더 높았다. 잔존가치란 구입하자마자 크게 감가상각이 시작되는 수입차 시장에서 당초 취득가액을 가장 오래, 가장 높게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한마디로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자동차라고 해석할 수 있다.
볼보 XC60은 지난 2017년 9월 국내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1만 274대의 판매를 기록했고 볼보의 전체 판매량 중 약 24.2%를 차지하며 볼보의 역동적인 브랜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렇게 인기 많은 볼보 XC60가 4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리자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규 사전 계약
2,000대 돌파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번에 새로 출시한 중형 프리미엄 SUV 신형 XC60을 국내 공식 출시하고 오는 19일부터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라고 밝혔다. XC60은 지난 2009년 첫 출시된 프리미엄 중형 SUV다.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68만 대 이상을 기록한 베스트셀링카다. 이번 신형 XC60의 사전계약에 많은 소비자의 관심이 쏠렸다.
볼보 XC60의 인기에 이변은 없었다. 지난 9일에 국내 최초 공개된 신형 XC60은 2주 만에 신규 사전계약이 2,000대를 돌파하면서 베스트 셀링 모델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출시된 2세대 모델은 스웨디시 디자인과 역동적인 차체 비율, 그리고 독보적인 첨단 안전 기술 등으로 '올해의 월드카'를 수상하기도 했다.
신형 XC60 외관
‘토르의 망치’
4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은 새로운 디테일을 가미한 디자인,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및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새로운 첨단 안전기술 등으로 무장했다. 볼보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마트한 모습으로 진화한 SUV라고 설명했다. 외관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LED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링을 계승했다. 6가지 디테일의 변화를 통해 현대적 감성을 더했다.
전면부의 경우 3D 형태의 아이언마크를 통합한 라디에이터 그릴, 새로운 범퍼 및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 넓은 차체를 강조하는 크롬 바, 알로이 휠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전동화를 향한 지속적인 여정을 상징하는 디자인 업데이트에 따라 이그조스트 테일 파이프를 보이지 않도록 마감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인간 중심 철학을 반영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추구했다. 천연 소재를 적극 사용하고 직관적 설계로 조작 편의성을 향상했다.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시스템 탑재
한국 시장을 위해 티맵 모빌리티와 3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티맵과 인공지능 플랫폼인 누구,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인 플로를 통합한 형태로 개인 맞춤화된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티맵이 제공하는 주행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디지털 키 기능을 제공하는 ‘볼보 카스 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볼보 관계자는 “한국 고객에게 최적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을 선도하는 SK텔레콤과 협업했다”라며 “진정한 모빌리티의 진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SK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내놓는 모든 신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 중임을 알렸다.
3가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출시
신형 XC60의 파워 트레인은 3가지로 구성됐다.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인 B5와 B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T8이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했다. B5 엔진은 가솔린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다.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갖췄다. 운전 재미를 강조한 B6 엔진의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는 42.8kg·m이다. 제로백은 6.2~6.7초다.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트윈 엔진은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결합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5kW 전기모터, 11.8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됐다. 최고출력은 가솔린 엔진 318마력과 모터 87마력으로 총 405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에 달한다. 1회 충전 때 최대 33km까지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GV70보다
가성비 있는 가격?
국내 판매 트림은 외관 및 실내 디자인, 휠 사이즈, 인테리어 데코 마감, 시트 타입,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360도 카메라 등 일부 편의 사양에 따라 5가지로 구분된다. 가격은 B5 모멘텀이 6,190만 원, B5 인스크립션이 6,800만 원, 출시 예정인 B6 R-디자인 에디션이 6,900만 원, B6 인스크립션이 7,200만 원, T8 인스크립션이 8,370만 원이다. 그리고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도 기본 적용받을 수 있다.
볼보 신형 XC60 가격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제네시스 G70도 옵션 조금만 추가하면 금방 6,000만 원이고 2.5 가솔린 풀옵션이 7,000만 원이 넘는데 볼보 이 정도 가격이면 가성비 좋은 거 아닌가?”, “볼보 XC60 1세대가 5,000만 원대이었고 2세대가 6,000만 원이었는데 이번 신형 XC60 가격 이 정도면 성능에 비해 너무 괜찮은 가격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1년을 기다려도 사겠다”
“다른 중형 SUV가 더 좋다”
볼보 신형 XC60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디자인 너무 마음에 든다”, ”오래 기다릴 수 있다. 1년을 기다린다고 해도 신형 XC60 사겠다”, “갖고 싶고 로맨틱하고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등 형용사 다 써도 부족인 볼보 XC60”, “중형 SUV 차량 구매 고민하고 있었는데 고민할 필요가 없네요. 볼보 신형 XC60 사전계약 완료”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볼보 안전하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난 제네시스 GV70”, “동급 경쟁 모델인 GV70, BMW X3, 벤츠 GLC에 비해 더 좋은 점이...?”, “볼보는 다 좋은데 수리비가 너무 비싸”, “볼보 A/S 때문에 욕 많이 먹는 것 같은데?”, “볼보에서 안전 빼면 0?”이라며 부정적인 반응도 엿볼 수 있었다.
소비자들이 볼보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볼보가 ‘안전 대명사’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역시 명성을 지키기 위해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신형 XC60에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한 최신 플랫폼을 탑재했다. 그리고 비상 상황 발생 때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 접수 및 긴급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볼보 온 콜’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를 확인한 소비자들은 “역시 볼보”, “안전이 볼보 했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볼보는 국내에서 ‘1만 대 클럽’에 꾸준히 들고 있는 수입차 브랜드다. 볼보는 지난해 한국에서 1만 2,798대를 판매했는데 XC60의 비중은 2,539대, 19.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신형 XC60 출시로 올해 국내 판매량은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볼보 관계자는 ““올해 들어 8월까지 약 1만 대 정도 팔았다”라며 “올해 1만 5,000대, 내년 1만 7,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2025년엔 2만 5,000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추가로 볼보는 내년 상반기 XC40 전기차 출시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7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으로 네티즌의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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