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어떤 폭격기도 비교가 안돼” 김정은이 떠는 B-2보다 더 센 놈 떴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05 09:59:03
조회 1530 추천 8 댓글 13



◇ 미, 30여년만의 신형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 첫 공개


중·러·북한 등 세계 어디든 방공망을 뚫고 은밀하게 핵공격을 할 수 있는 미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Raider)’가 지난 2일 (현지시간) 처음으로 공개됐다. 중·러에 대한 견제는 물론 북한의 고도화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미 확장억제(전략자산)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공군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의 노스럽그루먼 공장에서 1989년 B-2 스텔스 폭격기가 등장한 이후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신형 전략폭격기를 공개했다. AP 통신은 “B-21이 수년간 비밀 개발 끝에 데뷔했다”며 “향후 중국과의 충돌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해 국방부가 내놓은 답변”이라고 평가했다.




미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지난 2일(현지 시간) 첫공개된 미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 B-2 스텔스폭격기에 비해 작지만 스텔스 성능이 향상됐고 각종 첨단 기술이 집약돼 개발됐다./미공군/로이터 연합뉴스



◇ 미 국방장관 “어떤 폭격기도 B-21에 필적할 수 없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B-21은 전략 폭격기의 독창성과 혁신 면에서 지속적인 (미국의 전력) 우위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다른 어떤 폭격기도 B-21에 필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B-21 탐지를 어렵게 하는 코팅 작업에 새로운 첨단 재료가 사용되는 등 지난 50년간의 기술 발전이 B-21에 반영됐다며 “가장 정교한 방공 시스템조차도 하늘에서 B-21을 탐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21의 별칭인 ‘레이더’는 2차 대전 중 진주만 기습에 대한 보복으로 1942년 4월 일본 본토를 폭격한 미 ‘둘리틀 특공대’(Doolittle Raiders)에서 따왔다.


이날 출고식 행사는 격납고 안에서 유례 없이 높은 강도의 보안 하에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사진 촬영이 금지된 채23 떨어진 곳에서 B-21의 앞모습만 지켜볼 수 있었다. 미군 당국이 공개한 영상에서도 B-21의 정면만 공개됐을 뿐 측면이나 후면의 모습은 드러나지 않았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기체 형상 노출을 꺼려했기 때문이다.





◇ B-21, 첨단 스텔스 기술 집약해 레이더에 골프공 크기로 잡혀


B-21은 현재 미 주력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B-2보다 작지만 스텔스 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첨단기술이 총결집돼 세계 최초의 ‘디지털 폭격기’로 불린다. 기체 폭이 45.7m로, B-2(52.4m)에 비해 작고, 무장 탑재량도 B-2가 27t인데 비해 13.6t 정도로 절반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극초음속 미사일과 B61-12 최신형 전술핵폭탄 등을 탑재할 수 있어 질적인 타격력은 향상됐다는 평가다.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지난 30여년간 발전된 최신 스텔스 재료 및 코팅 기술이 사용됐다는 점이다. 기체 형상도 B-2의 경우 공기 흡입구가 위로 튀어나와 있지만 B-21은 상부 표면과 매끄럽게 이어지면서 레이더 반사 면적을 줄였다. 기체 후미 또한 스텔스 성능 강화를 위해 간결한 ‘M’자 형태를 취했다. 이를 통해 레이더에 큰 새 정도로 잡혔던 B-2에 비해 B-21은 골프공 크기 정도로 스텔스 성능이 향상됐다고 한다.





◇ 온라인 업데이트 통해 미래 신무기도 언제든지 장착 가능


또 클라우드 컴퓨팅 및 최신 데이터·센서 통합 기술을 적용해 임무 수행 중 새로 발견된 목표물도 즉각적으로 타격할 수 있다. 유무인 복합운용 체계 도입을 통해 무인 조종도 가능해졌다. 무기 운용 체계도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를 적용, 온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미래 신무기도 언제든지 장착할 수 있게끔 진화형으로 설계됐다. 종전엔 신무기를 장착하려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적용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고 하드웨어를 바꿔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B-21은 B-2를 개발한 노스롭그루먼이 2015년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 노스롭그루먼의 캐시 워든 최고경영자(CEO)는 “B-21은 B-2와 비교해 내부 운용 방식이 극도로 진보했다”며 “B-21 소프트웨어에 내장할 수 있는 컴퓨팅 능력면에서 기술력이 매우 많이 진화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개발 중인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H-20의 상상도.  미 B-2와 비슷한 형태이지만 크기가 더 크고 성능도 향상된 수준으로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보

중국이 개발 중인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H-20의 상상도. 미 B-2와 비슷한 형태이지만 크기가 더 크고 성능도 향상된 수준으로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보



◇ 대당 가격은 B-2의 3분의 1인 9000억원 수준


대당 가격이 22억 달러(2조8000억원)에 달해 사상 최고로 비싼 비행기로 악명 높았던 B-2에 비해 B-21의 가격이 낮아진 것도 특징이다. 미 언론에 따르면 B-21의 대당 가격은 B-2의 3분의 1 수준인 6억9000만달러(약 9000억원)로 추정된다. 미군은 총 100대의 B-21을 오는 2026년쯤부터 도입할 계획이지만 예산 압박 때문에 실제로 100대가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 공군의 추정 자료를 인용해 앞으로 30년에 걸쳐 B-21 폭격기를 개발·구매·운용하는 데 최소 2030억 달러(264조원)가 소요된다고 보도했다. B-21은 노후한 B-1B와 B-2를 단계적으로 대체하게 된다.


한편 중국도 B-2와 비슷한 형태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H-20을 개발중이며 공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H-20은 B-2보다 크고 성능면에서도 능가하는 수준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도 PAK-DA라 불리는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개발중이지만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원본 보기]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726 북한 최신예기도 격추 가능... 국산 무인 스텔스 전투기 편대 뜬다 [1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21 2295 12
725 북한 ICBM 실전배치 단계… 신설된 미사일총국이 발사 주도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20 1446 2
724 우크라전 투입된 아이스아이의 정찰위성, 한국군 정찰위성사업에 도전장!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17 882 2
723 핵무기와 미사일 이동식 발사대 양산 가속화하는 북한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16 766 4
722 잠수함처럼 물속을 달리는 K2 '흑표' 전차!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15 2709 15
721 북한 지휘부 참수 부대, 육군 특전사 흑표부대의 동계 특수작전 훈련 공개 [4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14 3526 24
720 中풍선 하나 격추에 최강 F-22 띄우고 미사일까지… 그 진짜 이유는 [3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13 2902 18
719 ‘괴물 ICBM’ 11기 동시에 등장… 양산능력·실전배치 과시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10 622 2
718 ‘확장억제’ 용어를 ‘확장된 핵우산’ 등으로 바꾼다면?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09 1590 6
717 훈련과 작전이 아니라 다음 보직과 진급에만 정신을 팔고 있는 한국군 장군 [2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08 3321 32
716 시속 560km, 블랙호크보다 2배 빠른 미국 차세대헬기 뜬다 [1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07 2611 7
715 중국 정찰풍선, 미국에 불안감 주려 띄웠나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06 1022 4
714 B-1B 폭격기 등 美 전략자산 한반도 총출동! 서해서 이례적 훈련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03 1328 7
713 세계 4대 방산수출국 도약 하려면 이것부터 조속히 추진하자!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02 1953 3
712 합참의장 “장군은 폼 잡는 자리 아니다, 훈련 방식 바꾸라” [3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01 2933 32
711 전차킬러 ‘천검’ 도 나선다...K방산 수출 대박 이끌 국산 미사일들 [1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31 2112 8
710 원전 등 국가 중요시설 北 드론 공격 제대로 막을 수 있을까?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7 1811 3
709 적엔 ‘최악의 재앙 조합’… F-35에 스텔스 미사일 JSM 장착하나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6 1436 7
708 특전사, 무려 4000만원 투시경 달았다! [4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5 2471 9
707 핵무장 잠재력 확보하는 ‘무궁화 계획’ 추진을 제안한다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20 1336 10
706 육군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주한미군 스트라이커여단의 첫 연합훈련 공개 [3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9 4474 13
705 2박 3일 예비군 동원훈련, 3월부터 정상 시행 [2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8 1968 5
704 북한 소형무인기 위협의 실체와 군 수뇌부 문책 논란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935 4
703 엄청난 충격파 일으키며 장갑판 관통… 차세대 괴물 전차포의 위력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1824 7
702 37분간 창공을 가른 KF-21 시제 3호기 이착륙 영상 추가 공개 [2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3 1184 7
701 “북한 도발 심해지면” 조건 걸었지만… 尹, ‘자체 핵무장’ 이례적 언급 [6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2 1562 23
700 시험 비행 중 추락한 F-35B, 조종사 비상 탈출 영상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1 1530 5
699 ‘드론 강국’ 튀르키예가 일냈다, 스텔스 무인전투기 첫 비행 성공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0 1502 7
698 9년전 김관진이 만든 북한 무인기 복제품... 군“도발 땐 북한 보낼것”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9 2304 10
697 북한의 ‘올빼미 도발’과 손자병법의 교훈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978 2
696 레이저로 찍고 로켓이 때린다... 미군의 소형 드론 사냥 영상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5 1133 3
695 2023년 청해부대 등 해외파병부대의 희망찬 새해 인사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4 603 3
694 북한의 공격용 드론 어느 수준까지 왔나… 킬러드론 개발 성공했나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3 905 3
693 북한에 무인기 1000대... 자폭드론은 시속 925㎞로 남한 전역 타격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2 1101 4
692 대공포·미사일로는 힘들다, 북한 무인기 막을 ‘소프트킬’ 무기들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30 1993 5
691 [단독] 우리 군, 무인기엔 무인기로… 확전 위험도 불사한다 [3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9 2909 19
690 [북한 무인기 침범] 북한 무인기 5시간 침범… 왜 보고도 못잡았나 [1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8 3301 6
689 [북한 무인기 침범] 초유의 무인기 도발… 북한은 무얼 노렸나 [2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7 2505 9
688 F-35 추가에 188억, 文 역점 경항모 0원...내년 국방예산 보니 [5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6 2553 17
687 싱글벙글 유용원 기자, 폴란드 최대 국방전문 매체에 K방산 인터뷰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3 2302 15
686 프랑스 해군 특수부대 '코만도'의 영화 같은 해상 특수전 훈련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2 1991 2
685 미국 전략폭격기(B-52H)한반도 전개, 한미 전투기와 연합훈련 시행!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1504 13
684 세계적인 총기 전시회에서 최고 총기상 받은 국산 권총 DHP9G [3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3474 7
683 북한 5대 무기중 3개 성공… 핵추진잠수함·정찰위성만 남아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9 2286 3
682 대피시설만으로 핵공격 피해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3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6 6436 14
681 소총처럼 사격 가능한 국산 경기관총 개발 중! 다산 XR-17 경기관총 [2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5 3263 15
680 한국 무기 장착한 폴란드! 유사시 우리의 군수 보급기지 될 수 있다고?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1573 13
679 ‘하이마스’ 사거리의 2배… 더 센 게임체인저 우크라이나 가나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1618 7
678 청해부대에 ‘이순신급’보다 작은 함정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1254 5
677 <단독> KF-21 공장 폴란드에 생기나… 방산회장 “사업참여 원해” [5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6047 3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