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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엔 ‘최악의 재앙 조합’… F-35에 스텔스 미사일 JSM 장착하나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26 09: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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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흑표’ 전차 수출 성사시 반대급부로 스텔스 미사일 도입 검토

군 당국이 F-35 스텔스기 내부에 탑재돼 적 레이더망을 피해 최대 500여㎞ 떨어진 지상 목표물이나 함정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노르웨이제 스텔스 미사일 JSM(Joint Strike Missile)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SM 도입은 노르웨이가 K2 전차 ‘흑표’ 도입을 결정할 경우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22일 “K2 ‘흑표’ 전차의 노르웨이 수출이 성사될 경우 이에 대한 옵셋(반대급부)으로 JSM 미사일과 원격조종총탑(RCWS)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노르웨이는 ‘100% 옵셋’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K2 흑표가 수출되는 규모 만큼 노르웨이제 무기나 장비의 도입이 불가피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아직 결정되진 않았지만 JSM 등의 도입을 검토중인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약 2조원 규모의 K2 전차를 수출할 경우 같은 규모의 노르웨이제 무기를 사줘야 한다는 얘기다.

F-35 스텔스기에서 발사되는 JSM 공대지(공대함) 미사일 CG.  JSM은 스텔스 미사일로 F-35 내부무장창에 2발을 장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노르웨이 콩스버그사

F-35 스텔스기에서 발사되는 JSM 공대지(공대함) 미사일 CG. JSM은 스텔스 미사일로 F-35 내부무장창에 2발을 장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노르웨이 콩스버그사


◇ F-35 내부 무장창에 장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대지 미사일 JSM

노르웨이 전차 사업에서 K2는 독일제 레오파드2A7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는데 현지 시험평가 중 기동·사격 시험 등에서 레오파드2A7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르웨이가 독일제 전차를 오랫동안 사용해왔기 때문에 정계 및 군부에 독일 인맥이 강해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르웨이 차기 전차 사업은 70여대, 약 2조원 규모다. ‘흑표’ 수주가 성사되면 대당 200억원이 넘는 가격으로 노르웨이에 수출된다.

군 당국은 JSM 미사일이 노르웨이 요구를 충족하면서 우리 군의 전략타격 능력 향상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40대를 보유중인 공군 F-35A의 타격능력을 크게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특징은 JSM이 현재까지 F-35A의 내부 무장창에 장착될 수 있는 유일한 공대지(공대함) 미사일이라는 점이다. F-35A 내부 무장창에는 2발의 JSM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고, 외부에는 4발의 JSM 장착이 가능해 F-35A에는 총 6발의 JSM을 달 수 있다.




◇ 현재 공군 F-35 내부 무장창 공대지 무기는 정밀유도폭탄만 탑재

F-35 전투기 자체는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 스텔스기지만 전투기 외부에 폭탄·미사일을 장착하면 적 레이더에 탐지된다. 때문에 F-35가 완벽한 스텔스 임무를 수행하려면 폭탄·미사일을 내부무장창에 집어넣은 상태로 침투해야 한다. 아직까진 최대 사거리가 30㎞ 정도인 정밀유도폭탄 합동직격탄(JDAM)과 최대 사거리 110㎞인 소구경폭탄(SDB)이 공군 F-35 내부무장창에 장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대지(空對地) 무기다.

JSM 미사일은 노르웨이 콩스버그사가 개발한 NSM 대함미사일을 공대지(공대함) 미사일로 개량한 것이다. 길이 4m,무게 416㎏으로 탄두중량은 125㎏이다. 고고도 비행 모드를 취할 경우 550㎞, 초저공 비행 모드인 시스키밍(Sea-skimming) 비행시엔 270여㎞의 사거리를 갖는다. 레이저를 이용한 디지털 고도 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지형지물과 파도의 높이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한 뒤 비행경로를 산출, 산과 건물 등 지형을 따라 비행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막판에 표적을 바꿔 타격할 수도 있다.

F-35 스텔스기 내부무장창에 장착된 JSM 미사일 모습. JSM 미사일은 현재까지 F-35 스텔스기 내부무장창에 장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대지(공대함) 미사일이다. /노르웨이 콩스버그사

F-35 스텔스기 내부무장창에 장착된 JSM 미사일 모습. JSM 미사일은 현재까지 F-35 스텔스기 내부무장창에 장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대지(공대함) 미사일이다. /노르웨이 콩스버그사


◇ 뛰어난 스텔스 성능으로 중 항모전단도 속수무책

특히 파도 높이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파도가 높아지면 고도를 높이고, 파도가 낮아지면 고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비행 고도를 크게 낮춰 적 레이더 탐지를 피할 수 있다. 미사일 마지막 유도 단계에서도 레이더 대신 적외선 추적 방식을 사용, 전파를 쏘지 않기 때문에 기존 함대 방공 시스템으로는 탐지가 사실상 불가능해 완벽한 스텔스 미사일로 불린다. 스텔스기인 F-35와 스텔스 미사일 JSM의 결합은 적에게 ‘최악의 재앙’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최신 ‘중국판 이지스함’들이나 이들의 호위를 받는 중국 항모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게 된다. 지상의 이동식 표적도 타격할 수 있어 시속 10㎞ 이하로 천천히 움직이는 북한 미사일 이동식 발사대도 정밀타격할 수 있다. 무게도 450㎏ 미만으로 가벼운 편이어서 공군 F-15K,KF-16은 물론 FA-50 경공격기에도 장착할 수 있다. 1발당 가격은 20억~3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도 북 미사일 이동식 발사대 타격용 등으로 JSM 미사일 도입

F-35는 최신 블록4 버전이 JSM을 장착할 수 있는데 현재 공군이 도입한 F-35들은 블록3 버전이어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군 소식통은 “공군이 추가로 도입할 F-35는 블록4 버전이어서 JSM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적 기지 공격 능력 확보’을 선언한 일본도 JSM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두차례에 걸쳐 도입 계약을 체결한 뒤 올해 예산에 3400여억원을 반영했다. 이는 미국제 재즘(JASSM) 공대지 미사일보다 3배 가량이나 많은 규모다. 일본은 유사시 중국·러시아 함정 타격은 물론 북한의 미사일 이동식 발사대 타격을 위해 JSM을 도입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외에도 미국, 호주 등 세계 여러 나라가 도입을 추진중이다.

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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