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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4개월 추적 끝 검거'...46억 횡령 건보공단 팀장, 필리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11 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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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 피의자가 해외로 도피한 지 1년 4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는 지난 2022년 4월 당시 공단 재정관리실 소속 팀장이었던 A씨(46)다. 그가 횡령한 금액은 46억여원에 이른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4월 27일부터 총 7회에 걸쳐 17개 요양기관의 압류진료비 지급보류액 46억2000만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해 횡령한 뒤 해외로 도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채권자의 계좌정보를 조작해 진료비용이 본인 계좌로 입금되게 하는 방식으로 횡령을 시도했다. 이렇게 입금한 금액은 처음 넉달간인 지난 2022년 4~7월에는 모두 1억원 수준이었지만, 같은 해 9월 21일에는 42억원을 한꺼번에 입금시켰다.

공단은 A씨의 횡령 사실을 파악한 것은 마지막 입금 다음날인 지난 2022년 9월 22일이었다. 공단은 피해자의 업무 담당 기간에 대해 전수조사를 했고 다른 횡령 사실도 알게 됐다. 다만 이미 A씨는 해외로 도주한 이후였다.

공단의 형사고발로 사건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필리핀으로 도피한 사실을 파악했다. 더구나 횡령한 돈을 가상자산으로 환전해서 호화생활을 하고 있었다. 사건 이후 공단이 회수한 횡령금이 7억20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A씨는 39억원가량을 가상자산으로 바꿔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경찰은 즉시 A씨에 대한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발령했다. 동시에 수사관서인 강원경찰청 반부패수사대와 코리안데스크(외국 한인 사건 전담 경찰부서), 경기남부청 인터폴팀으로 구성된 추적팀을 구성했다. 그렇게 1년 4개월간의 추적이 이어졌다.

추적팀은 검거를 위해 현지 경찰과 공조해 은신 중인 A씨의 동선과 도주 경로를 파악했다. 또 세탁물 배달원 등 현지 정보원을 활용해 A씨의 얼굴 사진을 촬영해 동일인임을 확인하는 등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주필리핀한국대사 명의 서한문을 필리핀 법무부 장관에게 발송하고 주필리핀 대사관 총영사가 직접 이민청장과 면담해 검거를 독려하기도 했다.

A씨의 소재가 파악된 것은 지난 9일이었다. 장소는 필리핀 마닐라 고급 리조트였다.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현지 경찰로 구성된 검거팀이 A씨의 은신처로 출동, 5시간 잠복한 끝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오는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필리핀 당국과 A씨의 국내 송환 절차를 추진, A씨가 송환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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