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들이 만든 게임...이 정도면 잘 만든 건가요?

게임와이

2022.09.08 10:44:15

조회 6833 추천 3 댓글 45

고교생이 게임을 만들면 어느 정도의 실력이 될까?

보통은 게임학과에서 수업을 이수하고 졸업작품전에서 게임을 완성하여 내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게임 개발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고등학생들도 게임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서울디지텍고 학생은 스팀펑크 장르의 횡스크롤 러닝 액션 게임인 '건즈 펑크(Guns Punk)'를 개발했다. 캐릭터가 위 아래로 달리며 적들을 총으로 물리치는 쉬운 액션 게임이다.

2022 직업계고 취업 UP! 게임개발대회_대상 건즈파크 /미래콘텐츠재단

이 작품은 7일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미래콘텐츠재단(이사장 정욱)이 주관하는 '2022 IT분야 직업계고 취업 UP! 게임개발대회'의 본선에서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3회차를 맞은 이번 게임개발대회에는 총 41팀이 게임 기획안을 제출, 예심을 통해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게임개발과정에 대한 교육을 내용으로 하는 원데이 특강 참여 및 한국게임개발자협회(협회장 정석희) 소속 현직 게임 개발자 선배의 멘토링을 받아 최종 작품을 완성했다.

대상에는 오보람팀 (서울디지텍고)의 스팀펑크 장르의 러닝 액션 게임인 'Guns Punk'가 선정되었으며, 금상에는 Noyeah!팀 (한세사이버보안고)의 '구마', 은상에는 뼈곡괭이팀 (세명컴퓨터고)의 'Terra Cycle', 동상에는 Last SMC팀 (세명컴퓨터고)의 'RIMA'가 선정됐다. 그리고 장려상은 Team Acme팀 (선린인터넷고), Mr. 신문박팀 (아현산업정보고), 한국팀 (미래산업과학고) 등 3팀에게, 특별상은 Timing팀 (한세사이버보안고), JOY팀 (서울디지텍고), 피자들팀 (미림여자고등학교)등 3팀에 돌아갔다.

미래콘텐츠재단 측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작년 행사와는 달리, 올해는 현장에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들을 생생히 느낄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 이번 대회의 경우, 직업계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표 게임개발대회로 더욱 자리매김하고자 원데이 특강, 체험 부스 운영 등 새로운 요소들을 마련하는데 힘썼다"라며, "이론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선배의 피드백을 받는 과정과, 친구들과 협동하여 게임을 완성해 낸 경험들이 앞으로의 현장 실무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 직업계고 취업 UP! 게임개발대회_대상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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