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11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발표했다. 이어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중심의 미래 디지털 패러다임을 선도할 로드맵을 밝혔다.
이날 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컴투스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 큰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2021년 매출 5560억 원(9.2%↑)...역대 최고 기록
연결 기준으로 2021년 매출은 556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7억 원으로 전년대비 53.8%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242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역대 최대 경신은 서머너즈워 브랜드 타이틀 글로벌 성과와 야구 라인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연결 종속회사 '위지윅스튜디오' 편입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자료 = 컴투스 IR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734억원, 영업이익은 112억 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8.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7.2% 줄었다. 이는 블록체인 신사업 확대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 중 해외 매출은 896억원, 국내는 838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핵심 게임들이 안정화되면서 해외 매출 일정 비중을 유지했고, 특히 위지윅스튜디오 미디어매출 반영으로 국내 매출이 크게 늘었다. 다만 연결 종속회사 편입에 따라 인력이 증가하고 관련 외주용역비 반영으로 영업비용도 늘었다.
컴투스측은 단기 이익보다 장기적 관점으로 봐달라는 입장이다. 이를 발판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및 C2X 플랫폼 강화에 올해 더욱 집중하며 디지털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대표작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컴투스프로야구, 9이닝스 등 야구 게임 라인업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 성과가 더해지며 2021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 C2X 플랫폼 본격 가동...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적극 대응
컴투스는 웹(Web) 3.0의 가치에 중심을 둔 탈중앙화 프로토콜 경제 기반의 C2X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고, 현실과 가상을 잇는 올인원 미러월드 메타버스 '컴투버스 (Com2Verse)'를 오픈하는 등 미래 디지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자료 = 컴투스 IR
컴투스 그룹이 주도적으로 구축하는 C2X 플랫폼은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으로 세계의 다양한 게임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대규모 오픈 생태계로 조성돼, 글로벌 게임 시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대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낚시의 신: 크루', '골프스타: 챔피언쉽', '거상M 징비록' 등 9종의 게임이 C2X 플랫폼에 합류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생태계 확장에 참여할 계획이다.
컴투스 라인업(자체 개발작), 자료=IR보고서
컴투스 라인업(퍼블리싱), 자료=IR보고서
2022년 라인업 소개, 자료=IR북
컴투스의 메타버스 '컴투버스'는 가상 오피스 환경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별 파트너들과 연계한 생활·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라이프 플랫폼(Next Life Platform)'으로 설계된다.
2022년 가상오피스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여러 서비스들이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컴투버스 자산을 NFT화하고, 토큰 이코노미 시스템으로 거래가 가능한 블록체인 메타노믹스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자료 = 컴투스 IR
컴투스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게임이 웹 3.0의 가치를 담은 C2X로 연결될 것이며, 세상의 모든 일상이 새로운 메타버스 월드 컴투버스로 투영될 것"이라며, "컴투스는 미래의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디지털 패러다임의 표준을 제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서머너즈워: 크로니클'과 컴투버스 '넥스트 라이프 플랫폼'
특히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완성도와 기존 서머너즈워 시리즈와의 차이점에 대해서 이주환 대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도 MMORPG로써 확장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모바일 MMORPG로써 성장의 깊이와 스토리의 재미, 기본적 구조를 갖춰 나가면서도 자동사냥에 포커스가 되어있는 현 트렌드와 다르게 서머너즈워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전략성을 충실히 살릴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전략적 개입 플레이를 한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르적 특성과 더불어 블록체인 결합 부분에서도 차별 포인트를 기대하고 있고, 완성도는 기존 구상 콘텐츠 외 블록체인 결합 시스템 던전까지 완성된 상태이며 내부 테스트 중이다"라고 밝혔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NFT게임 개념도, 자료=IR북
MMO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사진=IR북
이후 이경일 컴투스 메타버스 총괄은 "프로토타입 공개 이후 많은 곳에서 제안이 오고있다"며, "금융, 엔터, 패션, 식음료, 교육, 헬스케어, 여행, 의료, 교육, 공공서비스, 통신, 커머스, 유아, 유통,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30개 업체와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협의중인 업체는 공개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이 총괄은 "업무협약(MOU) 체결 후에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2분기에는 더 많은 업체 리스트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올해 가상오피스 상용화를 시작으로 여러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전망이다. 더불어 컴투스는 컴투버스 자산을 NFT화하고, 토큰 이코노미 시스템으로 거래가 가능한 블록체인 메타노믹스 플랫폼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끝으로 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컴투스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 큰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트렌드를 좀 앞서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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