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앱스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방치형 RPG 신작 '삼국지 키우기: 방치형 육성 RPG'와 모바일 RPG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가 지난 주말 동안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1, 2위를 동시에 차지한 것.
쿡앱스 담당자는 "두 게임 뒷심이 엄청나다. 출시된지 꽤 오래되었는데도 역으로 턴어라운드 하고있다. 특히 테일드는 매출 순위도 29위를 달성하며 엄청난 상승세를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확실히 요즘 방치형 RPG가 대세로 자리하다 보니 인디 게임개발사 게임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성 액션성, 그리고 주인공으로 장비를 육성한다는 이채로운 요소 등이 긍정적으로 자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삼국지 키우기는 지난해 12월 23일 출시된 모바일 방치형 RPG다. '오늘도 던전' 제작팀의 후속작이고, 빠른 성장, 그리고 무수한 삼국지 영웅들 가운데 장비(張飛)'를 메인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채로운 설정이 돋보인다.
쿡앱스의 신규 방치형 RPG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도 현재 2위다. 삼국지 키우기에 밀려 2위로 한 단계 내려오긴 했지만, 한 회사의 타이틀이 구글 인기게임 1, 2위를 차지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개발사의 전언에 따르면, 방치형 RPG의 인기에 있어서 두 작품이 구글 인기 1, 2위를 기록했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모바일 인덱스 자료를 통해 DAU를 살펴보면 급격한 DAU 상승이 눈에 띈다.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의 경우 DAU 500명이던 게임이 1월 24일 급작스럽게 1만 1,000명대를 기록했고, 이후 2월 10일에는 다시 3만 5000명 수준으로 급격하게 상승했으며 이후 날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4만 8000명대를 찍었다.
그리고 구글 인기 1위를 차지한 '삼국지 키우기'는 더 특이하다. 출시 시점에는 DAU가 2167명이었다가 꾸준히 감소하여 2월 15일에는 1227명까지 하락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2월 16일 4배 가량 늘어난 4428명, 다음 날에는 1만 7918명이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인기 게임1위로 올랐다.
앱에이프(Appa.pe) 데이터도 별반 다르지 않다. DAU면에서는 차이가 난다. 기존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는 2월 10일과 11일 폭주를 했다가 다시 내려오는 상황이고, 그 사이 출시된 '삼국지키우기'는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의 DAU를 밑도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시점인 20일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는 DAU가 하락한 상황에서 유지가 되는 추세이고, '삼국지 키우기'는 하향세가 뚜렸하다.
쿡앱스의 신작 타이틀 2종이 방치형 RPG이고 구글 인기 1,2위를 기록했다는 점은 특이할 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치형 RPG가 대세라고 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순위권 내에서 방치형 RPG가 두드러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두 게임 타이틀의 DAU가 급상승한 당일 별도의 마케팅은 없었다고 했으니, 이 지표에 영향을 미쳤을 만한 다른 원인을 있을 것 같아 게임사의 문의했다. 하지만 별 다른 대답은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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