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모닝에 이타샤 바르고 세컨카가 아닌 메인카로 타고 다니는 솦붕이임.

이번에 이타샤를 바꾸면서 생각해본게, 제작기를 제대로 써본적이 없는거 같아서 한번 적어보려고해.

차에다가 이타샤 해보고싶은 솦붕이가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자!

일단 이타샤를 하려면 디자인을할 차량 도면과 캐릭터 이미지가 필요하다.

먼저 차량 도면을 구해보자.

내차는 기아차의 모닝이다. 기아차 홈피에 들어가보니 카탈로그에 360도 회전 가능한 이미지가 있다. 이걸 양면으로 볼수있게 스크린샷을 찍어두자.

도면이 없다면 직접 자신의 차량 양면을 사진찍어서 해도되니 너무 걱정말자.

그 다음엔 솦붕이가 양쪽으로 붙일만한 캐릭터의 원본 이미지를 찾아야한다. 되도록이면 저작권에 안걸리는 공식 이미지로 구해야한다.

근데 이게 말이 쉽지 찾기가 오지게 힘들다.... 인터넷에 떠도는 공식 일러는 파일용량이 kb라 화질이 너무 떨어진다...

( 내가 처음에 모르고 kb짜리 저용량 버전으로 써서 했더니 캐릭터가 깔끔하게 안나와서 몆달 타다가 이타샤를 다시하게된 계기가 됬다;;)

퇴근하고서 밤 늦게까지 고화질 이미지를 찾기위해 며칠동안 별의 별짓을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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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겨우 찾았다...

찾은곳이 중국의 소녀전선위키? 인거 같은데 구글링해서 고화질로 나오는게 저곳뿐이더라;;;

그럼 이제 비교를 해보자.

움사오로 비교를 해보자. 

좌측이 kb, 우측이 mb 이다. 용량이 커야 확대했을때 캐릭터가 깔끔하게 나온다는걸 알수있다.

45랑 9는 이타샤를 했으니 이제와서 용량 큰걸로 바꾸면 좀 뭐해서 다른 캐릭터를 붙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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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그래서 다름 캐릭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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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0쟝과 mcx 눈나로 해야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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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원본 캐릭터 이미지 파일을 구했다면 이제 이걸 더 크게 키우는 작업을 해야한다.

고대로 저거쓰면 큰일난다! (차에붙이면 캐릭터가 쭈글쭈글해짐)

그래서 또 뭘해야 하느냐???

이미지 파일을 늘릴수있는 프로그램이다. 무료로 풀린거니 저거로 이미지를 최대한 늘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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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작업도 컴퓨터빨이라서 컴이 좋으면 빠르고 컴이 구리면 느리다...

퇴근하고서 시간 남을때 나도 천천히 늘리면서 작업했다...

작업이 끝나면 우마우마한 이미지 파일이 나온다.

좌측이 안늘린거고 우측이 늘린거다. 늘린쪽이 더 깔끔하게 나왓다.

아주 좋소!

 이제 포토샵을 켜서 디자인을 해보자.

먼저 도면을 불러오고...

캐릭터도 불러와서 차량의 도면에 넣어주자!!!

넣어주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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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이미지가 겁나게 커서 차를 다 가려버린다. . .

겁먹지 말고 머리 굴려가며 차에 맞도록 이미지 크기를 조절해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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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비율을 맞추어가며 크기를 조정해준다. 이거 잘못하면 나중에 비율이 이상해져서 이상?하게 나오니 주의해주자!

그리고 필요없을만한 부분은 커트해준다.

캐릭터가 자리를 잡았지만 주위가 허전하다.

허전한 부분을 각자 알아서 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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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넣을까 고민 조낸하다가 사진처럼 넣었다.

허전한거보단 낫다.

그래도 뭔가 허전하다. 그래서 바탕을 넣어보기로했다.

 고건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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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카? 스포츠카? 들이 하는 데칼을 넣으면 간지날거같아서 넣기로했다.

근데 전부 유료라서 결제하고 써야한다. 가격도 좀 쌔니 데칼들을 보면서 어울릴만한걸 찾는다.

데칼 붙이고 필요없는 부분을 커트해서 마감을 해준다.

확실히 데칼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다. 이래서 스포츠카나 레이싱카들이 하는거구나.....

이런방식으로 반대쪽이랑 본넷쪽도 작업을 해주자!

반대쪽엔 MCX 눈나....

본넷에는 중상버전을 올렸다....

(헤헷....헤헤헿ㅅ....)

완성본이 나왔으니 이제 차에 작업만하면 끝이다!

시공업체에 연락해서 작업일정과 작업시간을 정하고 비용을 준비한다.

근데 솦붕이는 직장다니는 직장인이라 주말에 가기로 결정하고 출발준비를한다.....

서울은 차가 많아서 운전하기 무서우니.....

새벽에 차몰고 올라간다 ㅋㅋㅋ

졸려서 휴게소들리고 커피도 빨고 ㅋㅋㅋㅋㅋ

아침쯤에 도착ㅋㅋㅋㅋㅋ

근데 아무도 없다.

이런상황을 대비해서 차박셋트를 차안에 구비했다!!!

ㅎ..헤헷...

편-안

생각보나 아늑해서 좋았다. 사두길 잘한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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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러케 있다가 사장님 출근하셔서 작업시간 물어보고나서 차맡기고 다시 내려왔다....

일주일걸린다해서... 많이 바쁘신듯했다...

간만에 버스터미널에 와서 고속버스도 타고...

요즘은 사람이 검표안하고 QR코드로 전자검표해서 놀랐다.... 기술의 발전이 이렇게나 빨랐던가? 놀랍다....

그렇게 일주일동안 일하면서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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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왔다.

퇴근하고 바로 서울가기로 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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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버스터미널가니 서울가는 버스가 많이 없다 ㅠㅠ

버스표 구해서 도착시간 계산해보니 오후 11시....

게다가 다음날이 추석연휴라 차 가지고 바로 내려와야 몸이 편할거 같아서 빡셀거같다....ㅠ

거의 4시간 달리는데 휴게소는 딱 한번 들린다. 저기서 볼일 못보면 가다가 쌀지도 모른다...크흑...

휴게소 나오면서 제발 도중에 신호오지말라고 기도하면서 서울까지 간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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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했다!!!!

실물로보니 너무 좋다!!!

캐릭터도 안깨지고 원본 그대로 나와줘서 넘무넘무좋다 ㅠㅠㅠㅠㅠㅠ

기존예상보다 잘나와서 너무 만족했다 ㅠㅠ

글쓰다보니 작업은 금방금방 한거같은데. . . . . 실상은 퇴근하고 남는시간에 컴터잡고 캐릭터 구하는거랑 디자인짜는거 때문에 며칠을 고생했네....

그래도 결과물을 보니 그 고생이 한방에 날라가는듯 ㅋㅋ

이제 이렇게 타고댕기면 내차보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소전에 관심가져서 유입이 되지안을까??? 제발 그랬으면...

젭알 소전 망하지말고 오래오래가자 ㅠㅠㅠ

끝까지 봐줘서 고마워!

소녀전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