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골든위크 호쿠리쿠 여행 - 타카오카, 토야마, 카나자와

날씨가 살짝 아쉬웠던 날도 있었지만

가장 기대했던 알펜루트를 가는 날에는 맑아서 다행이었음

날씨에 상관없이 좋은 사진을 찍으며 즐겨야 함을 깨닫게 해줬던 여행

8. 카미코치

장마가 빠르게 온다고 해서 출발하기 전날에 예약해서 급하게 갔던 여행

경치가 너무 좋았고, 공기도 맑아서 힐링하며 걸었음

(곰이 나타날까봐 조마조마하며 걷긴 했음ㅋㅋ)

야생원숭이를 처음 봐서 신기한 경험이기도 했던 여행

9. 하마마츠

제3섹터에 있는 철도 박물관과 운전대를 체험해보기 위해 가볍게 갔던 여행

10. 타카마츠, 톳토리 여행

검색하다가 재류외국인에게도 칸사이와이드패스를 판매한다는 것을 알고

바로 계획을 짜서 출발했던 여행

2박 3일동안 날씨가 전부 맑아서 날씨 걱정없이 다녀서 좋았음

특히 쇼도시마는 올해 여행 최고의 순간으로 꼽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어

11. 교토

올해 두번째로 갔던 교토

오봉 연휴였는데 비가 연휴 내내 내려서 어디 가지 못하다가

하루정도 비가 안오는 날이 있어서 당일치기로 갔다 왔음

철도박물관 컨텐츠가 너무 좋아서 하루 종일 있었어

(이때 못간 니조성은 10월에 갔어)

12. 북큐슈 여행(쿠마모토, 오이타)

JR큐슈에서 일본에 재류 중인 외국인도 패스를 쓸 수 있게 해줘서 주말에 시간 내서 갔던 여행

날씨도 좋고, 아소산 상태도 양호해서 10여년 전에 못갔던 아소산 정상을 갈 수 있었음

아소산이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 지금은 최근에 분화한 거 때문에 완전히 다른 풍경이겠지만..

그리고 벳부 지옥온천 순례도 너무 오래 전에 가서 기억에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에 갔어

그냥 추억여행 느낌으로 다녔던 거 같음

13. 하마마츠 여행

올해 두번째로 갔던 하마마츠

주말에 할게 없어서 당일치기로 갔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기억에 많이 남아있어

개인적으로 시즈오카쪽은 내국인 패스가 잘 되어 있어서 다니기에 좋다고 생각해

14. 산인 여행(시마네현+요나고)

이때 아니면 멀리 있는 산인지방을 못갈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조금 무리해서 갔어

그리고 침대열차를 타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왕 가는 거 돈을 조금 더 내고 침대열차를 타고 갔어

(빈 객실이 흡연칸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흡연칸으로 탔지만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음)

다이센산(大山)이 구름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던 부분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날씨가 좋아서 만족스러웠던 여행

마츠에시~이즈모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나중에 오다시랑 묶어서 한번 더 가볼 생각이야

(여행 시작 전날 밤까지만 비가 내리고, 여행 다닐 때는 계속 맑아서 좋았던게 기억에 남네)

15. 주오알프스

일본에는 키타(北, 북)알프스, 주오(中央, 중앙)알프스, 미나미(南, 남)알프스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3종류의 산맥이 있어

저 중에서 주오알프스를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날씨가 맑은 날을 골라서 단풍을 구경할겸 당일치기로 갔는데..

사람이 진짜 많아서 케이블카를 4시간정도 기다리고 나서야 탔 수 있었기 때문에 산중턱만 간신히 구경했어ㅋㅋ

단풍시즌에 여기를 가려면 전날에 근처에서 숙박을 하고 가는게 좋을 거 같더라

등산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면 해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

여담으로 지금까지 제일 높은 곳에 발을 디뎠던 게 한라산 정상이었는데 이때 갱신을 했어(약 2,700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