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소식 들리면 그만 두고싶다" 이수근,'물어보살' 심리적 고통 고백했다

indinews

2023.11.10 09:00:06

조회 151 추천 0 댓글 0

KBS

개그맨 이수근이 최근 '무엇이든 물어보살' 진행 도중 겪은 심적 고충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의 자신의 위치에 대해 솔직하게 말을 나눴다.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는 이수근이 과거 어려움을 겪었던 일들과 동료 연예인들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물어보살'의 심적 부담

유튜브 채널

이수근은 프로그램 '물어보살' 출연자 중 한 명의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신이 겪은 심리적 고통을 고백했다. "친구가 좀 건강하게 회복됐으면 좋겠는데, 나중에 좀 안 좋은 소식을 접했을 때는 프로그램을 더 이상 못하겠더라. 멘탈이 많이 무너졌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그는 이런 상황을 잘 대처하는 사람으로 서장훈을 언급하며 자신은 남의 얘기를 들어주는 것이 어렵다고 토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들의 사연에 대해 이수근은 "앉자마자 우는 사람도 있다"며, 사람들의 고민을 접할 때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경규의 조언을 전하며, "'사람이 윗옷을 딱 깠을 때 상처도 있고 그래야 남자지. 너무 깨끗하면 한 번에 날아가' 이러시더라"라고 말하며, 연예인으로서 겪게 되는 구설수와 심적 고통에 대해 이경규가 전한 응원의 말을 공유했다.

연예계 선배들과의 관계

유튜브 채널

이경규의 질문에 이수근은 강호동과의 오랜 인연을 회상하며 "10년 넘었다. '1박 2일'부터 같이 했다"고 답했다. 또한, 이경규는 성격과 인성, 실력 등 다양한 면에서 유재석, 신동엽과 비교하며 이수근의 의견을 물었고, 이수근은 "인성은 유재석 선배 아니냐"며 유재석을 칭찬하고, "애드리브와 진행 능력, 센스 등은 이경규 선배가 톱이다"라고 말하며 이경규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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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은 자신이 '강변가요제' 출신임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로 봤을 때는 내가 제일 잘되고 있다"며 과거를 돌아보면서도 현재의 성공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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