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피셜 떡밥풀이) 장성우와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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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뇌피셜 떡밥풀이) 장성우와 산타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1.12.14 01:27:19

조회 3176 추천 78 댓글 33

마지막까지 재밌게 하는구만 이거

지금까지 궁예해온 거 쫌쫌따리 긁어모아 장성우랑 산타 떡밥 풀어봄

오피셜 답이 없는 거니까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하고 보시길ㅋㅋ

먼저 장성우는 진짜 한결선배와 바람을 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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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마네킹 서로 마주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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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자리에 앉아있는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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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벗고 조사를 받는 장성우)

오필리아는 화관을 만들려고 꽃을 따다가 물에 빠져 죽음 그래서 오필리아를 그린 그림들을 보면 꽃이나 화관과 같이 그려짐

첫번째 사진에서 화관을 쓴 마네킹은 오필리아역을 맡은 한결선배를, 마주보고 있는 남성같이 보이는 마네킹은 장성우를 상징한다고 봄

두번째 사진은 다른 글에 썼던 거 처럼 12화 오프닝에 구경이의 빅픽처를 보여주면서 케이가 빌런캐에 이입되는데

그 중 하나가 장성우의 자리에 앉아 있는 케이의 모습임

장성우 또한 빌런임을 암시하는 거 같음

마지막 사진은 장성우가 안경을 벗고 한결선배 사망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는 장면

안경을 가면으로 본다면 안경 쓴 장성우는 가면을 쓰고 있던 거고 안경을 벗는 건 가면을 벗는 거 즉 본 모습을 보여주는 거임

불륜관계로 소문난 제자의 사망사건에 대해 취조를 받는 모습이 가면을 벗은 장성우의 본 모습으로 보임

조사받는 곳이 학교라는 점도 뒷받침을 해준다고 생각함

위의 연출들과 오필리아가 햄릿과의 실연으로 자살한 걸 대입하면 장성우는 한결선배와 불륜을 한게 맞았고 장성우가 그걸 끝내려고 하자 한결선배가 자살 그 후 장성우는 죄책감과 떠도는 소문들, 아내 구경이의 수사망이 조여오는 압박을 못이겨 자살한거로 생각됨

다음은 산타

산타는 진짜 한결선배와 사귀는 사이였을까?

12화를 보면 케이는 구경이를 좋아하고 있음 같은 편이길 바랬지만 구경이는 넘어가지 않았고 그런 구경이 옆에 꼭 붙어다니는 산타를 질투 하고 있는 걸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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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은 왜 널 아낄까? 네가 어떤 애인지도 모르면서"

케이는 산타의 자리에 있고 싶지만 뜻대로 안됨

케이가 폭로한 산타정체가 질투심으로 꾸며낸 말 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듬 왜냐면 케이는 장성우가 죽은 것도 한결선배랑 불륜소문이 있던 것도 모르고 있었으니까 케이가 그때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을 수 없음

케이가 알 수 있었던 건 영주와 건욱이를 통해 들은 장성우의 자살 및 한결선배와의 불륜소문 그리고 봉백고를 다니던 한광욱이란 사람

물풍선디디단 통해서 받은 산타사진보고 알아챘을 거 같음

산타가 얼굴로 사람들을 녹이는 스킬을 가지고 있잖아 극 중에서도 존잘남인거지 같은 동네 학교 다니는데 여고에서 산타같은 존잘남학생을 모를 수가 없고ㅇㅇ

여기에 더해 케이는 연극부에 연극대본을 끼고 사는 사람임 저정도 떡밥이면 이야기 하나 만드는 건 뚝딱이지

그럼 갑자기 경수가 봉백고에 한광욱이란 사람 없었다고 한게 떠오르지? 근데 경수가 한 말은 믿을 수 있을까?

경수는 나제희가 다른 팀으로 옮기라고 할때도 옮기지 않고 남아서 같이 일했고 b팀 해체되고 원식과장 밑으로 들어가서 하찮은 취급받으면서도 팀이나 회사를 옮기지 않음 개인보다 단체를 먼저 생각하는 경수 성향이 보임 해체된 구경이팀 다시 모이게 된 시발점도 경수였고

고로 경수가 팀원인 산타를 품고 가려고 거짓말을 한 거 같음 경수가 봐 온 산타는 정말 착한 사람이니까

그럼 산타는 진짜 왜 구경이한테 딱 붙어서 잘해줄까? 말도 안하고?

이쯤에서 다시 꺼내보는 산타 카나리아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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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쓸 때는 몰랐는데 다시 찾아보니 찰리, 샬럿, 금빛 카나리아 라는 책이 있더라고(스압주의, 요약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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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GQ49MnBv

요약하면 단짝이었던 찰리와 샬롯이 헤어지게 됐는데 찰리가 너무 외로워서 산 금빛 카나리아가 찰리와 샬롯과 다시 이어준다는 내용임

산타는 봉백고 다니면서 구경이와 장성우의 일을 알고 있었고 구경이를 진짜 순수하게 도와주고 싶어서 근처를 맴돌고 있던 거 같음 산타 인성알지?

장성우와 사별한 구경이의 친구가 되어주고 장성우와 다시 만나게 해주는 역할 산타 카나리아

다시 만난다는 건 구경이가 장성우에 대한 의심을 거두고 받아들이는 걸로 풀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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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를 의심하고 있을땐 쓰게 느껴졌던 초콜릿을 맛있게 먹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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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한쪽 가린 곰 프린팅된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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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프린팅된 옷

장성우나 산타가 진짜 어떤 사람이었던 간에 지금 현재가 중요한거니까 구경이는 의심을 거두고 그냥 받아들이면서 편해짐

(참고로 구경이는 산타의 정체도 장성우의 진실도 모르는 상태)

진짜 갓드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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