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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섭거나..미스테리한 글이랍니다.

칼린츠 2004.09.19 12:23:56
조회 3013 추천 0 댓글 19


제가 예전에 저희과에서 MT를 갔을때... 모닥불 피워놓고 무서운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앞으로 짬 날때마다.. 그때 들었던 이야기를 하나씩 소개할 예정인데.. 그냥 심심풀이용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그럼 먼저 저의 이야기부터 할께요. 이 이야기는 제가 겪은게 아니라.. 저희 아버지가 겪으신 이야깁니다. 아참.. 이글은 웃대에 공포란에도 올린글입니다. ^^ 저희 아버지는 어렸을때 죽마고우 한분이 계셨더랍니다. 매우 친하게 지냈는데.. 저희 아버지가 서울에 상경하게 되었습니다. 떠나기전 밤.. 서로 껴안고 울면서.. 이렇게 헤어지더라도 연락은 계속 하자라고 하셨답니다. 그 친구분하고 매일 매일 서로의 안부도 확인하고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언제부턴가 연락이 뚝 끊겼대요..이상하게 연락도 안되구요.. 이렇게 연락이 끊긴지..  20년만에.. 이 두분이 우연히 서울에 한 길거리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길거리에서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리셨다네요.. 그래서 그길로 술집에 들어가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고 합니다. 그 친구분도 서울에 이제 자리 잡히고 해서 잘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서로 연락을 주고 받을수 있게 되었는데..  어느날 그 친구분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정말 오래사신거죠..  90살 넘게 사셨다고 하는것 같았는데.. 아버지는 퇴근후에 곧장 그길로 차를 몰고 고향으로 가셨답니다. 그 고향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며 열심히 운전 중이셨는데..아무리 생각해봐도 돌아가신 친구분의 할아버지 얼굴이 생각이 안나더랍니다. 시간이 상당히 늦은 시간이라서 더욱 바삐 갈길을 가셨는데.. 지나가는 차들이 너무 없어서 이상한 기분이 들으셨다네요.. 그렇게 한참 가는데.. 터널을 지나려고 하는데.. 터널 입구에서 어떤 백발이 무성한 노인분이 차를 세우시더레요..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차를 세우셨데요. 그러자 그 노인분이 저 터널을 지날때까지 절때 창문을 열어서는 안된다는 말만 남기구 그냥 뒤돌아서 가버리셨데요.. 이상한 생각을 했지만.. 아버지는 그 노인분의 말을 따르기로 했데요.. 이제 터널을 지나는데.. 이상하게 너무 더워서.. 아버지는 창문을 아주 조금만 열었데요.. 그때 갑자기 뒤에오고 있는 트럭이 크랙션을 마구 울려더레요.. 저희 아버지는 짜증이 나셨지만.. 그래도 터널은 지나서 세우자 하고 판단하고 터널을 지나자 마자. 차를 세우고 트럭운전사한테 마구 따지셨데요.. 그러자 그 트럭운전사가 하는말이.. 저희 아버지 창문에 어떤 여자가 창문에 목이 걸린채.. 바둥바둥 거리고 있었다는 말을 했더랍니다. 저희 아버지는 정말 놀라셨지만.. 갈길이 바쁜터에.. 빨리 서두르셨답니다. 그렇게 상가집에 도착했고, 고인의 사진앞에 절을 하려는 순간.. 저희 아버지는 너무나 놀라셨데요. 그 고인의 사진은 터널앞에서 차를 세우셨던 그 노인분었다네요.. 이 이야기는 제가 중학교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그 이야기를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절로 돋는다고 하시네요.. 아마 평생 못잊으실듯.. 다른 이야기는 나중에 짬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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