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히 집으로 내려가려 했던 차에
쩜횽의 은혜로 펌프보이즈 프레스콜을 다녀왔음!!

첨엔 프리뷰인 줄 알고 맘편히 갔는데
가보니까 뭔놈의 카메라가 그렇게 많아;;;;
나 혼자 캐뻘쭘하게 앉아서 그냥 박수나 치고 웃고 있었음ㅋㅋㅋ


앉아있는데
어디서 키크고 잘생기고 귀여운 보이들이(일명 큐티보이,서울예전 학생이라고함. 여자 관객들을 낚기위해 캐스팅됐다고 함)
아이스박스를 들고 다니면서
아이스크림,음료수,맥주,안주 등등을 나눠줘ㅋㅋㅋ
참 후눈해..ㄲㄲㄲ
싱글싱글 웃어주면서 막 주니까ㅋㅋㅋㅋ
(..미안..=_=)


난 펌프보이즈가 처음인데
프레스콜로 볼려니까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ㅋㅋㅋ
뭔 내용인지도 모르겠고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내용을 몰라서 그런가 했더니
임철형연출님이 오늘 아침에서야 편집을 했다고 하시네;;;
다들 뭔가 허둥지둥한게 귀여웠어~ㅎㅎ
(프레스콜이니까 귀엽게 보이는 거임)



L.M역에 임형준씨, 황동현씨 더블인데
뭔가 느끼하면서 은근 코믹한 스타일의 엘엠이라
확실히 임형준씨가 잘 어울렸어.

황동현씨는 뮤지컬이 처음인데다 너무 어리고
무엇보다 얼굴이 심하게 잘 생겨서;;;;
"아니 여자들은 널 왜그렇게 좋아하는거야?"
"일주일내로 알아낼 예정이야."
이런거,
임형준씨가 하면 웃긴데
황동현씨가 하면
\'것도 몰라?-_-잘생겨서잖아-_-\'이런 느낌ㅋㅋㅋㅋㅋ


아,그리고 임형준씨 의외로 노래 잘 불러!!
연기도 천연덕스럽게 잘 하시고..
원래 지하철1호선으로 데뷔하셨었대~


쨋든 전체적으로 그냥 신나고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야~
인터미션때는 짐이랑 엘엠이랑 대화도 할 수 있고
경품도 타갈 수 있음ㅎㅎ

난....
일어나서 율동하고 라면 한박스 받았다^^^^^^^^^^^^^^^^^^^^^^^^^^^^^^
(혼자 온것도 캐민망한데 굳이 그렇게 시켰어야 했나요^^^^^^^^^^^^^^^^^^^^^^^)

그거 들고 고속버스타고 내려왔는데
진짜 힘들어 죽는줄....ㄱ-


그나저나
이 뮤지컬은 상훈씨 없었음 어쩔뻔 했음?ㅋㅋㅋㅋ
혼자서 다 이끌어나가는 느낌..
귀엽고 재밌지만
임형준씨나 황동현씨나
상훈씨의 애드립을 받아쳐주지를 못해서 안타까웠음....



난 그냥 상훈씨가 좋을 뿐이고...<-


나중에 다시 제대로 보러가고 싶었음!!




덧)

상훈씨가 기타를 쳐야해서
뽀한테 기타를 두달간 배우고
이준 감독님한테 자랑스럽게 갔는데
그게 아니라며 다시 교정받는데 두달 걸렸다고 함ㅋㅋㅋㅋ


이준 감독님은 점점 노래실력이 느셬ㅋㅋㅋㅋ
이러다 아예 뮤배 데뷔하시겠엌ㅋㅋㅋㅋㅋ




질문)

예땅은 헤븐거 아냐?
근데 왜 쇼놋에서 공연을 올리는 거야?\'_\'




한줄요약)


펌프보이즈 보러가자아아아아아아ㅏ아앙~~~~~




땡스투)

쩜횽!!!!
마닌!!!!

사...사...ㄹ................




덧2)

오늘 위키드 워크샵인가 오디션이 있었던 듯해..
내 앞줄에 관계자가 하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