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25시같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거기 보면

일본 고속도로 순찰대들 중에서 능력자들이 꽤 많다.

운전자들도 꽤 약아서 감시카메라 체크기 달고 다니는데
게다가 이동식 스피드건으로 단속해도 요리조리 잘 피해가니까
고안해 낸 방법이 이거...

스피드건, 과속카메라 없이 과속차량 잡아내기.

패트롤 오토바이가 분기점 갓길같은 곳에 숨어 있다가
뒤에서 오는 차량 굴러가는 소리를 귀로 듣고 속도를 알아맞춘다.
그래서 속도 위반한 차량이 지나가면 바로 오토바이로 추격해서
잡는 거야. 오토바이 대가리에는 증거보존용으로 스피드건이 장착되어 있음.
추격과 동시에 스피드건으로 체크하면서 잡은 뒤에 운전자한테
보여준다.

이 방법 고안해 낸 사람이 고속도로 순찰대 교관이고
순찰대원들한테 쵼나게 훈련을 시킨대....

실험하는 것도 보여줬는데 이 아저씨가 청력으로
자동차 속도 알아내는 오차범위는 시속 2킬로미터 이내라는군

일본 운전자들이 대부분 교통법규 잘 지키는 이유가 국민성이 좋아서만은 아니야.

후덜덜한 단속방법과 살인충동을 느낄만한 벌금 때문이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