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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의혹을 받았던 가수 근황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11 13:20:14
조회 473 추천 1 댓글 1
														


해단식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30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지드래곤 법무법인 해단식'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지드래곤의 법률대리를 맡았던 법무법인 팀의 해단식 사진이 공개됐다. 해단식은 지난 22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지드래곤은 새로운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사옥에서 법무법인 팀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들이 담겼다.

사진 속에는 케이크, 꽃다발과 함께 현수막이 눈길을 끌었다. 해단식 현수막에는 '사필귀정'이라는 사자성어가 한자로 적혀있어 이목을 끌었다. '사필귀정'은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포옹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현수막에는 'G-Dragon 드림팀 해단식.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힘든 시간 곁을 지켜주신 노력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다른 사진 속에서는 법무법인팀 관계자들과 지드래곤이 진하게 포옹하는 모습을 보이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 후련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31일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뉴스1에 "해단식은 지난 22일에 진행됐는데 사진이 뒤늦게 퍼졌다"며 "현재 연예계 안팎으로 배우 고 이선균씨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드래곤 역시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애도 기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았던 지드래곤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지드래곤/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지난 10월 25일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아 인천경찰청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그는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지드래곤은 간이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를 모두 받았지만 '음성'판정이 나왔고 지난 19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21일 지드래곤은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성해 갤럭시코퍼에리션 이사는 "12월 28일 자정까지 일주일 내 인터넷에 떠도는 악성 댓글, 허위사실 유포 등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을 삭제 및 정정해달라"며 "이후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를 주기도 했다.
마약 근절을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


마약 근절을 위해 재단을 설립한 지드래곤/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갤럭시코퍼레이션에서 공개한 지드래곤의 편지에서 그는 "이번 사태를 지나며 저는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한 곳을 보게 됐다"며 "뉴스를 보며 한 해 평균 마약 사범이 2만 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한 사실, 그리고 이들 중 치료기관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과 무섭고 잘못된 길인지 모르고 가는 이들을 위해 마약을 퇴치하고 근절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적었다.


재단 마크와 지드래곤/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또한 지드래곤은 "치료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면서 "힘이 없고 약한 존재가 겪는 억울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누군가의 오빠, 형, 동생, 동료로 보호하는 시스템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재단에 첫 기부는 빅뱅 팬덤인 'VIP'의 이름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지드래곤은 마약 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3억 원을 기부했다.

지드래곤이 설립한 재단의 이름은 'JUSPEACE Foundation(평화정의재단)'으로 justice(정의)와 peace(평화)를 합친 단어다. 재단에 대해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재단의 슬로건은 '평화를 수호하자 & 사랑의 정의 / 정의의 사랑'"이라고 말했다.


가수 지드래곤/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지드래곤은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솔로곡 '하트브레이커' '쿠데타' '크레용' 등을 직접 작사 작곡하면서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 기간 동안 YG 소속으로 활동해 오다가 지난 6월 전속 계약을 만료했다.

지드래곤이 새 둥지를 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메타버스 기업이다. 이 회사는 넷플릭스 '피지컬 100', TV조선'미스터트롯2', KBS 2TV'1박2일 시즌4' 등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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