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 자동차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10개국 16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여 2021년 대비 60% 큰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며, 완성차 브랜드로는 현대와 기아, 제네시스, 르노, KG, BMW, 미니, 벤츠 등 12개 회사가 전시를 앞두고 있다.
참가 업체에 따라 관심도가 갈리는 만큼 아우디나 GM 등 주요 업체의 불참 선언은 아쉽지만, 올해 행사엔 든든한 흥행 보증수표가 전시 공간을 꾸릴 계획이다. 주인공은 국내 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하는 테슬라로, 전국 마니아들의 기대감에 이미 커뮤니티가 떠들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테슬라가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전시할 제품은 무엇일까?
글 김현일 기자
테슬라 봇 옵티머스 모형
모빌리티쇼 전시 부스 등장
차량을 알아보기에 앞서, 최근 테슬라가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 모형을 서울 모빌리티쇼에 전시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테슬라 AI 데이 2022’에서 선보인 테슬라 봇, 옵티머스는 지난해 11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 전시된다.
옵티머스는 키 173cm, 무게 57kg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테슬라 전기차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며, 인공지능 기술과 각종 센서를 통해 스스로 단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테슬라는 옵티머스를 테슬라 공장 부품 운반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3~5년 뒤에 2만 달러(한화 약 2,602만 원) 수준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3/Y·X/S 등 전 차종 전시
X/S 플래드는 최초 공개
옵티머스 모형과 함께 테슬라는 주력 모델인 모델3와 모델Y, 모델X, 모델S 등 전 차종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둔 모델S와 모델X의 최상위 트림인 플래드가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인데,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7일 비공개 행사를 갖고 초청된 인원에 차량을 먼저 선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대중에 처음 공개될 모델S 플래드와 모델X 플래드는 각각 지난해 5월과 7월 국내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고,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출시 안내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출시 앞둔 모델X/S 플래드
2초대 제로백과 억대 가격
이번 테슬라 전시 부스의 주인공이자 국내 출시가 임박한 테슬라 모델S 플래드는 3개의 전기모터로 최고 1,020마력과 최대 토크 132.7kg.m를 발휘하는 괴물 전기 세단이다. 이를 통해 단 2.1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며, 483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현재 테슬라 모델S 플래드의 북미 시장 가격은 109,990달러(한화 약 1억 4,304만 원)이다.
모델S보다 제로백 기록은 조금 느리지만, 또 다른 괴물 준대형 SUV 모델X 플래드도 모빌리티쇼에 등장한다. 모델X 플래드는 2.6초의 제로백과 478km의 주행거리 성능을 보이며, 북미 시장 가격은 모델S와 같은 109,990달러(한화 약 1억 4,304만 원)이다. 한편, 테슬라코리아는 전시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하여 2명에게 모델S 또는 모델X의 1박 2일 시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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