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코’, ‘뉴트리아룩’ 등 디자인 공개 후 논란이 됐던 BMW 뉴 XM은 지난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BMW 고성능 디비전 M 전용 모델인 XM은 특유의 키드니 그릴이 눈길을 사로잡는 전면부 디자인과 M 트윈파워 터보 기술과 전기 모터가 결합한 폭발적인 성능이 특징이다.
BMW XM은 고성능 M 브랜드 50주년 기념과 동시에 최초의 전동화 모델이므로 압도적인 하이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그리고 합산 출력 748마력을 발휘하는 XM의 최상위 고성능 트림 라벨 레드 역시 올해 한정 수량으로 국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북미서 가격 공개한 BMW 추가 사양은 더욱 간소화
BMW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 XM 라벨 레드(Label Red)의 컨피규레이터를 개설했다. 기본 가격 185,000달러(한화 약 2억 4,085만 원)의 XM 라벨 레드는 총 11가지 외장색과 다양한 패턴의 22~23인치 휠을 추가 비용 없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측면부 창문을 둘러싼 빨간색 라인은 제거가 가능하며 M 스포츠 브레이크 캘리퍼는 블루와 레드 중에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유상 옵션으로는 바워스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이 3,400달러(약 442만 원), 최고 속도를 250km/h에서 290km/h로 끌어올릴 수 있는 M 드라이버스 패키지가 2,500달러(약 325만 원)에 제공된다.
500대만 팔겠다는 BMW 가격은 2억 중후반대 유력
추가 사양 선택지가 많지 않은 XM 라벨 레드. 해당 차량은 풀옵션 가격(보증 프로그램 포함)이 북미 시장 기준 197,549달러(약 2억 5,728만 원)이다. 기본 XM 모델과의 가격비를 고려해 국내 출시 가격을 예상하면 XM 라벨 레드는 2억 5,818~7,569만 원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XM 라벨 레드엔 585마력과 76.5kg.m 토크를 발휘하는 4.4L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여기에 M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전기 모터가 결합해 M 브랜드 사상 가장 강력한 748마력과 101.9kg.m의 성능을 완성했다. BMW XM 라벨 레드는 내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BMW 공장에서 생산되며 수량은 500대로 제한된다.
961명 몰린 한정판 추첨 BMW 흥행 신화 이어갈까?
전 세계 500대 중 국내 배정 물량이 어느 정도일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사실상 흥행이 보장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앞서 BMW코리아가 XM 출시 기념으로 내놓은 온라인 한정판 모델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계약을 위한 경쟁률이 무려 115:1에 달했다.
국내에 배정된 XM 퍼스트 에디션은 총 15대이며, 전량 온라인샵을 통해 추첨 구매 방식으로 판매된다. 지난 5월 진행된 8대 추첨에는 중복 없이 961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용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된 XM 퍼스트 에디션의 가격은 2억 2,53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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