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 기본형 vs 그랜저 풀옵 4기통 VS 6기통 세단의 감성 고민하고 있는 당신의 선택은?
현대차 7세대 그랜저. 해당 차량은 11만 대라는 어마어마한 사전 계약 기록으로 출시 전부터 그 화제성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올해 7월까지는 71,050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 베스트셀링카의 입지를 다시 한번 더 다졌다.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과 대거 탑재된 안전, 편의 사양이 소비자들에게 큰 메리트로 작용한 것이다.
높아진 상품성 때문일까? 7세대 그랜저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평균 500만 원 정도의 가격 인상이 단행됐다. 이에 따라 “풀옵션 그랜저 살 바엔 깡통 G80을 사겠다”라는 말까지 적지 않게 나오는 상황.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든다. 두 차량을 놓고 고민하는 것이 과연 가치 있는 고민일까? 이번 시간에는 풀옵션 그랜저와 깡통 G80이 갖는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200만원 저렴한 G80 기본형 그랜저는 실내 공간 더 넓어
우선 두 차량의 가격부터 비교해 보겠다. 그랜저 3.5 풀옵션 가격은 5,742만 원, G80 2.5 기본형은 5,548만 원이다. 가격만 놓고 보면 G80이 약 200만 원 더 저렴하다. 구동 방식은 어떨까? 두 차량의 구동 방식도 서로 다르다. G80은 후륜, 그랜저는 전륜 기반 사륜이기에 차체 크기가 비슷함에도 주행 성능 및 승차감에서 그 차이를 보인다.
크기 제원을 비교해 보겠다. 먼저 그랜저는 전장 5,035mm, 전폭 1,88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895mm의 크기 제원을 갖는다. G80은 전장 4,995 전폭 1,925mm 전고 1,465mm 휠베이스 3,010mm의 크기 제원을 갖는다. 전장만 보면 그랜저가 G80보다 약 40mm 더 길지만 휠베이스는 G80이 약 100mm 이상 더 길다.
동력 성능 및 연비 G80 우수 옵션 부분은 그랜저의 압승
성능 면에서는 G80이 그랜저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G80은 2.5L 가솔린 터보 4기통 엔진을 탑재하여 304마력을 낼 수 있다. 그랜저는 3.5L 자연 흡기 6기통 엔진으로 300마력을 발휘하므로 G80은 그랜저보다 4마력 더 높은 출력을 자랑한다. G80의 복합 연비는 10.8km/l이므로 그랜저의 9.0km/l보다 1.8km/l 더 높다. 두 차종은 동일하게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있다.
옵션 면에서는 풀옵션 차량인 그랜저가 당연히 우세하다. G80 기본형은 앞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전동 트렁크, 내비게이션 기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품목이 기본이다. 그랜저 풀옵션에는 G80 기본형의 품목 외에 프리뷰 전자 제어 서스펜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자외선 살균 시스템, 애프터 블로우, 2열 통풍 시트가 포함된다. G80 기본형에는 아예 장착이 불가한 품목인 2열 전동식 도어 커튼도 포함되어 G80과 차별화되는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프리미엄 감성 중요 시 G80 풍부한 옵션 선호 시 그랜저
두 차량은 가격대는 비슷할 지 언정 서로 추구하는 방향은 다르다.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감성이 차체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또한 구동 방식이 후륜구동이기 때문에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일상 운행에 불편함 없을 정도의 옵션 구성 갖추고 있으니, 옵션에 조금 관대한 소비자들에게 적합 차량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사시사철보다 부드러운 주행을 원한다면 그랜저 3.5 풀옵션을 눈여겨볼 만하다. 6기통인 만큼 엔진 회전 질감도 그랜저가 우위에 있으며 사륜구동형 덕분에 눈길에도 안전하다. 각종 운행 보조장치와 편의장비 덕분에 일상에서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니 해당 부분에 메리트를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차량일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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