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는 명실상부 국내 소형 SUV 최강자다. 작년 7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셀토스는 현대차 신형 코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쟁쟁한 풀체인지 모델의 등장에도 여전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3만 1,714대로 2위 코나(1만 9,835대), 3위 트랙스 크로스오버(1만 3,117대)와 상당한 격차를 벌렸다.
신형 코나의 출고가 본격화된 3월 한 달 동안 1위를 빼앗긴 것을 제외하면 월간 판매량 역시 선두를 달리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수출형 셀토스가 포착돼 화제를 모은다. 내수형 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과 차급을 초월한 고급 사양이 적용돼 국내 반응이 뜨겁다.
시퀀셜 턴 시그널 탑재 후진등 제외하고 풀 LED
지난 7월 인도 시장에서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 데 이어 국내선 프로토타입 모델이 포착됐다. 국내에는 없는 GT 라인으로 스포츠 성향을 강조한 앞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특징이다. 앞뒤 램프 역시 내수형과 차별화된 디테일이 돋보이는데, 내수형에는 적용되지 않는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일명 시퀀셜 턴 시그널이 탑재됐다.
물 흐르듯 켜지는 시퀀셜 턴 시그널은 미래지향적이며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로 여겨져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이다. 국산차의 경우 중형 이상 모델에 주로 적용되는 만큼 수출형일지라도 소형 SUV에 적용돼 놀랍다는 반응이 나온다. 테일램프에도 마찬가지로 시퀀셜 턴 시그널이 적용되어 후진등을 제외하고 풀 LED 구성이다.
듀얼 풀오토 에어컨 적용 파노라마 선루프도 탑재
실내 역시 내수형에 들어가지 않는 몇 가지 사양이 눈길을 끈다. 중국 판매 사양과 마찬가지로 듀얼 풀오토 에어컨이 탑재돼 실내 공간 좌우의 개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내수형은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싱글 풀오토 에어컨이 적용돼 아쉽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다만 변속 셀렉터는 내수형과 달리 전 트림 기계식 레버 방식만 탑재된다.
아울러 선루프는 무려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됐다. 내수형 모델의 선루프는 싱글 타입이며 기아 SUV 중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된 모델을 원한다면 준중형급인 스포티지가 하한선이다. 파노라마 선루프의 개방감은 앞좌석보단 뒷좌석에서 더 크게 체감된다. 소형 SUV의 1~2인 탑승 비중이 높은 국내와 달리 인도에서는 패밀리카 사용 빈도가 높은 만큼 해당 사양을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출시 어려울 듯 이외 반응 살펴보니
GT 라인답게 후면부 또한 한층 스포티해졌다. 국내에서 포착된 차량은 프로토타입인 만큼 머플러 팁 부분의 가공이 안 된 상태지만 최종 디자인은 듀얼 머플러 팁이 적용된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내수형 모델의 연식 변경 모델에서 상품성 개선 차원으로 GT 라인 추가를 기대하는 반응도 확인되나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이외에도 “인도에서는 싼 차가 잘 팔릴 텐데 이 정도 사양이면 가격 경쟁이 될까?“, “파노라마 선루프는 진짜 충격이네”, “디자인에 군더더기가 많아서 너무 어수선하다”, “내수형 연식 변경 모델에는 듀얼 풀오토 에어컨 정도는 넣어주지 않을까”, “그래도 변속 다이얼은 미적용이라니 내수 차별이라고 보기 어려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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