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10월 둘째 주부터 출고를 시작한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6만 5천여 건에 달하는 전체 계약 중 3/4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친환경차 인증이 지연돼 출고가 한 달 넘게 미뤄졌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최종 가격은 가솔린 모델과 마찬가지로 업계 전망치보다 낮은 인상 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풀옵션 사양을 구매할 경우 필요한 예산이 6천만 원을 가뿐히 넘겨 논란이다. 쏘렌토 역시 하이브리드 풀옵션 사양의 구매 비용이 6천만 원을 초과하지만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이보다 100만 원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 AWD 기준 5천만 원 시작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한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전륜구동(2WD) 익스클루시브 트림 기준 3,888만 원부터다. 프레스티지는 4,136원, 캘리그래피는 4,621만 원으로 전작 대비 239~342만 원 인상됐다. 하지만 사륜구동(AWD) 사양은 복합 연비가 친환경차 인증 기준에 미달해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됐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사양의 트림별 시작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4,254만 원, 프레스티지 4,502만 원, 캘리그래피 5,036만 원이다. 최상위 트림에 아무 옵션을 추가하지 않아도 5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풀옵션 가격은 얼마일까? 제뉴인 액세서리를 비롯한 모든 옵션과 취등록세, 공채 등을 포함한 총 구매 비용을 살펴보았다.
가능한 모든 옵션 더했더니 액세서리 포함 5,761만 원
캘리그래피 트림에 사륜구동, 6인승 옵션을 더하면 5,140만 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유료 외장 색상인 얼씨 브레스 메탈릭, 빌트인 캠 2+증강현실 내비게이션(45만 원), 듀얼 와이드 선루프(89만 원), 현대 스마트 센스(79만 원),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64만 원),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 2(79만 원) 등 패키지 옵션을 모두 추가하면 5,516만 원이다.
최상위 트림에 패키지 옵션만으로 5천만 원 중반에 도달했지만 아직 제뉴인 액세서리가 남아있다. LED 도어 스팟 및 테일게이트 램프, 트랜스버스 트림, 러기지 매트 등으로 구성된 라이프 스타일(49만 원), 러기지 패키지(12만 원), 빌트인 공기청정기 2.0(53만 원), 사이드 스텝(38만 원),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2(15만 원)와 차량용 보호 필름 1, 2(각각 38만 원, 40만 원)을 더하면 5,761만 원까지 치솟는다. N 퍼포먼스 파츠인 알콘 모노블록 브레이크 & 휠 패키지는 하이브리드 사양에 적용할 수 없어 제외됐다.
최종 구매 비용 산출했더니 쏘렌토보다 100만 원 비싸
여기에 취득세 368만 4,100원, 탁송료(서울 기준) 28만 3천 원, 그리고 부대 비용(단기 의무 보험료, 증지대, 번호판, 등록 대행 수수료) 8만 4,500원까지 포함하면 최종 6,166만 1,600원이 된다. 그나마 하이브리드 차량이라 공채 면제 혜택이 적용돼 이 정도에서 끝났다.
같은 방법으로 계산한 쏘렌토 하이브리드 풀옵션 사양의 최종 구매 비용은 6,057만 1,620원으로 확인된다.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100만 원 이상 더 비싼 셈이다. 만약 탁송료를 아끼고자 직접 출고를 선택해도 최종 구매 비용은 6,137만 8,600원으로 여전히 6,100만 원대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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