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오프로더 SUV G바겐은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콘셉트를 지켜온 모델로, 각진 디자인의 강인한 외관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2억이 넘는 고성능 모델인 G63의 인기가 디젤 모델인 G400d보다 압도적이며, 대기 기간이 1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바겐도 전동화 바람을 맞아 전기차 모델인 EQG 콘셉트를 공개했으며, 양산화를 위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베이비 G바겐이라고 불리는 소형 오프로더를 새롭게 개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소형 오프로더 전기차로 출시되는 베이비 G바겐
현재 벤츠에는 GLB, EQB가 콤팩트 오프로더 SUV라는 콘셉트로 시판되고 있다. 하지만 디자인만 다른 차량 대비 직선적이고 각을 준 모습일 뿐 진정한 오프로더 SUV라고 보기에는 어려웠다. 오프로드 주행 능력도 일반적인 도심형 SUV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 중인 베이비 G바겐 현행 G바겐처럼 본격적인 오프로더를 지향하는 것으로, 벤츠에서는 해당 세그먼트에서 가장 강력한 오프로드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내연기관은 없다 순수 전기차로만 출시
한때 베이비 G바겐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벤츠 최고기술책임자인 마커스 셰퍼 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내연기관 없이 순수 전기차로만 출시한다고 소문을 일축시켰다.
파워 트레인은 지난해 공개된 콘셉트 CLA 전기차 모델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력은 201마력을 발휘하는 후륜구동부터 536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AMG까지 있으며, 배터리는 58kWh 용량을 가진 리튬인산철 배터리 및 86.6kWh 용량을 가진 NCM 배터리가 라인업에 따라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리비안이 선보인 탱크 턴과 유사한 G-턴이 가능하다고 한다. 플랫폼은 오프로드 성능을 위해 기존 소형 모델에 적용된 MMA가 아닌 다른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출시 예정 현재는 G바겐에 집중 중
다만 현재 벤츠에서는 G바겐 페이스리프트와 전동화 모델인 EQG에 집중하고 있다. 곧 현행 G바겐의 생산을 중지하고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말에는 전기차 모델인 EQG가 출시될 예정이다.
반면 베이비 G바겐은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베이비 G바겐을 출시한 이후 고성능 AMG, 초호화 마이바흐처럼 G를 오프로더 전문 서브 브랜드로 확장시킬 계획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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