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기 자랑하는 픽업트럭 그중 최고의 성능 보유하고 있는 전기-내연기관 픽업트럭 모델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픽업트럭은 미국의 전유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미국 시장에서만 활약하는 제한적인 차종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도 다양한 픽업트럭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특히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출시된 전기 픽업트럭은 최악의 단점이라고 불리는 연비 문제를 해결하면서 부담을 덜었다.
내연기관 픽업트럭과 전기 픽업트럭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는데,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아직 그 모습들을 마주할 수 없다. 현존하는 픽업트럭 중 가장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내연기관 픽업트럭과 전기 픽업트럭을 각각 한 종류씩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리비안 픽업트럭 R1T 국내 상표 등록 후 소식 없어
전기 픽업트럭은 그 종류 자체도 많지 않아 아직 특출난 모델이 없는 편이다. 그러나 리비안에서 출시한 픽업트럭 R1T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높은 활용도로 현지에서 항상 관심 대상이다. 2021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리비안 R1T는 100kWh, 135kWh, 180kWh의 배터리팩으로 각각 402마력, 754마력, 700마력을 발휘한다.
적재 공간은 800kg으로 넉넉한 데다가 5인승 픽업트럭으로 가족 모두가 이용해도 큰 불편함이 없다.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캠핑 패키지도 추가할 수 있어 국내 캠핑족들에게도 관심이 뜨거운 차량이지만, 아쉽게도 국내 출시 소식이 전해지지는 않고 있다. 리비안이 국내 상표 등록은 마친 상태이지만, 별다른 소식은 없는 상태다.
전통 픽업트럭 포드 F-150 오래전부터 정식 수입 요구
두 번째로 소개할 픽업트럭은 전통적인 내연기관 픽업트럭, 포드의 F-150 랩터의 고성능 모델 R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픽업트럭으로, 그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파생 모델도 존재한다. 그중에서 고성능 모델, 랩터 R은 5.2L 슈퍼차저 8기통 엔진으로 700마력이 넘는 출력을 자랑한다.
가장 기본 트림인 일반 랩터 모델도 3.5L 6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450마력을 발휘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전기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시대에 대배기량 내연기관 픽업트럭은 그 존재만으로 위압감을 자아낸다. 해당 모델도 국내 출시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많은 사람이 아쉬워하는 차량 중 하나다.
모두 당장은 수입 어려워 다양한 모델 침체기 돌파해야
현존하는 픽업트럭 중 최고의 성능을 가진 전기 픽업트럭과 내연기관 픽업트럭을 각각 한 대씩 만나봤다. 리비안은 국내 출시 루머만 무성한 채 아직 새로운 소식이 없고, 포드의 국내 철수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무거운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새로운 차량의 출시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두 차량 모두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중이고, 북미 지역 수요만 대응하는 데에도 물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당장 출시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침체된 국내 자동차 시장에 다양한 차량이 수입되어 막힌 혈을 뚫어줄 수 있는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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