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준중형 전기 세단 EV4의 양산형 프로토타입이 새롭게 포착됐다. EV3에 이어 EV4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기아는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통해 최근 이어지는 전기차 시장 침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의 높은 가격이 진입 장벽이 되었던 만큼, 보급형 전기차를 통한 기아의 전동화 전략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벌써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진다. 기아의 전동화 전환을 이끌 EV4의 모습을 프로토타입을 통해 살펴보자.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적용 날렵한 헤드램프 박스 돋보여
아직 위장막에 차체가 가려진 상태이긴 하지만, 헤드램프 등 일부 디자인을 드러낸 EV4의 근접 촬영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우선 공개된 전면부 모습을 살펴보면 기아의 최신 디자인 요소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다. 끝을 좁게 처리한 헤드램프 내부로 두꺼운 주간주행등(DRL)이 확인된다.
DRL은 헤드램프 박스의 라인을 따라 수직으로 볼륨감 있게 떨어지며, 끝을 두껍게 처리해 기아의 다른 모델들과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다. EV4를 포착한 유튜브 채널 ‘고딩의 자동차이야기’에 따르면 전면 보닛부터 시작된 DRL이 전면부 하단까지 내려오는 형태이며, DRL 길이만 60cm 전후로 보인다고 알려졌다.
낮은 높이의 루프 라인 통해 날렵한 차체 형태 지니고 있어
전면부의 길이감 있는 DRL을 통해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램프는 MFR 타입으로 적용되었으며, 이에 따라 이번 포착된 모델이 엔트리 트림으로 추측되고 있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측면 펜더에서부터 범퍼 부근까지 길게 내려오는 형태이다.
테일램프 그래픽의 길이만 약 80cm에 달한다고 하며, 후면부에도 세로형의 길이감 있는 테일램프를 통해 전폭을 강조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측면에서 본 차체 라인은 엔진이 들어가지 않는 전기차의 짧은 보닛을 시작으로, 완만한 A필러와 연결되는 낮은 루프 라인이 후면부로 날렵하게 이어지는 형태이다.
실내는 투톤 처리된 시트에 마름모꼴 패턴 적용된 모습
실내는 EV9에서 볼 수 있었던 상단과 하단이 투톤 처리된 시트가 적용된다. 투톤 컬러 사이에는 라인 형태의 장식이 들어가 디테일을 더한다. 여기에 K8 실내 도어 트림에 적용된 마름모꼴의 패턴이 EV4 시트에도 적용된다. 헤드룸 공간은 루프 라인이 낮은 만큼 다소 좁은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긴 전장 길이를 바탕으로 2열 레그룸은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EV4는 400V 시스템 기반 전륜구동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차체 형태를 통해 공기저항 계수에 유리한 지점이 있는 만큼 주행거리 또한 EV3보다 길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EV4의 하위 트림 가격 수준은 EV3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