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렉서스 브랜드는 오래전 슈퍼카를 만든 경험이 있었다. 바로 LFA로 꽤나 준수한 디자인에 V10 4.8리터 엔진을 탑재해 553마력을 발휘했다. 당시 시판되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와 비슷한 성능을 발휘했으며, 무엇보다 F1 엔진을 제작하던 야마하의 엔진을 탑재하다 보니 특이하게 F1 머신의 날카로운 엔진 소리를 내는 점이 특징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단 2년 동안 500대 판매했다.
10년이 더 지난 현재, 렉서스에서는 다시 슈퍼카 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렉서스의 모기업인 토요타는 새로운 상표인 LFR을 출원했으며, 올해 8월에는 알려지지 않은 고성능 쿠페가 토요타 소유의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테스트를 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예상도로 먼저 공개된 렉서스 새로운 슈퍼카
렉서스의 새로운 슈퍼카 소식에 벌써부터 예상도가 업로드되었다.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보면 2021년 공개된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스포츠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전면은 맥라렌 닮은 듯한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으며, 측면에는 전면 에어 커튼으로 들어온 공기가 브레이크와 휠을 냉각한 후 뒤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에어로파츠가 설치되어 있다.
후면은 전면과 통일성을 맞춘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그 속에 테일램프가 녹아있는 모습이다. 머플러는 중앙에 큼지막하게 배치되어 있다. 이전에 제작한 LFA보다 훨씬 날렵하고 전고가 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V10 대신 V8 탑재될 가능성 전기차 모델로 나올 수 있어
이전 LFA에서는 V10 엔진을 탑재한 반면, 새로 개발 중인 LFR의 경우 V8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아무래도 시대 변화에 따라 달라진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요즘 나오는 고성능차는 배출 가스 문제로 인해 V8 이상으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전기차 모델로 나올 수도 있다. 2021년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스포츠 콘셉트카가 공개될 당시 토요타의 아키오 회장이 LFA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언급한 바 있었기 때문이다. 제로백은 2초 미만에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700km라고 한다. 다만 현재 전기차 시장 자체가 침체된 만큼 하이브리드로 전략을 바꿔 내놓을 수도 있다.
테스트카 꾸준히 포착 중 정식 출시는 2026년 예상
현재 해당 차량은 해외의 서킷에서 테스트카가 꾸준히 포착 중이다. 현재는 토요타 GR GT3 콘셉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렉서스 브랜드로 양산을 결정한 만큼 실제 출시는 렉서스 LFR로 된다고 봐야겠다.
경쟁 모델은 스포츠카 중 최상위에 위치한 벤츠 SL63을 비롯해 람보르기니 우라칸, 페라리 296 GTB와 같은 엔트리급 슈퍼카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가 다시 내놓는 슈퍼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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